16일 지역 R&D 생태계 활성화 세미나 참석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김영식 국회의원이 주최한 지역 R&D 생태계 활성화 세미나에 참석하고 지역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혁신체제의 새로운 방향성과 지역 R&D 오픈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 모색'의 주제로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원(KIST) 원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등 정부출연연구기관(16개) 원장 및 지역기업인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희권 국장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이 각각 '지역주도 중앙 지원의 지역과학기술 혁신방안'과 '출연(연)과 지역의 협력 사례 및 발전방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우병구 전자정보기술원장을 좌장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본부장,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및 지역대학 교수 등 5명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구미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김영식 국회의원이 주최한 지역 R&D 생태계 활성화 세미나에 참석해 김장호 구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구미시]2022.09.16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중요 현안사업인 ▲메타버스 중심도시 구미 조성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위한 구미의 여건과 강점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종호 장관은 "지금은 우리나라가 디지털 패권 국가로 도약키 위해 노력해야 할 중대한 시기"라며 "구미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첨단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구미를 방문해 주신 이종호 장관님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구미시는 전기·전자 연관 기업들이 밀집하고 원소재·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의 전 공급망이 완비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구미시는 수도권 중심의 K-반도체 벨트를 영남권으로 연장하고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키 위해 산·학·연 협력기반의 '산업정책협의체'를 발족하고 반도체 실무협의회(TF)를 구성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5G 테스트베드, XR 디바이스 개발센터를 비롯 2022년 공모선정으로 현재 구축 중인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센터까지, 메타버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산업단지 실증 사업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사업 △메타버스 사회혁신센터 구축 사업 등 메타버스 산업선도위한 신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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