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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野, 검수완박 이어 '감사완박' 입법 추진…최재형 "감사원 독립성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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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감찰 시 先 국회 승인' 내용 포함
감사원장 출신 최재형 "前 정권 비리 감추기 법안"
野 "표적·기획 감사 자체 제한할 것...단호 대응"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의 정치보복성 감사를 금지하는 내용의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감사원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이은 감사완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 원내 선임부대표인 신정훈 의원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신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60명이 개정안 발의에 이름을 올렸다.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은 감사원이 특별감찰에 착수하기 전 국회 승인을 얻도록 하고 있다. 감사대상자에게 감사사유를 사전 통지하고, 감사원 임직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어길 경우에는 형사처벌을 받게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감찰 금지 사항에는 정부 중요 정책 결정 및 정책 목적의 당부(當否) 추가도 명기됐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이 지난달 16일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당원단합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2022.08.18 ej7648@newspim.com

여당은 15일 민주당이 검수완박에 이은 '완박시리즈'를 내놓고 있다는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감사원장 출신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발의한 감사원법 개정안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직무상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문재인정권 비리 감추기, 감사원 죽이기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겉으로는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하는 것처럼 하면서 사실상 정치가 감사원의 직무에 직접 개입하려는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오로지 지난 정권의 불법과 비리를 덮으려는 헌법파괴적인 폭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박정하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서도 "검수완박과 정부완박, 예산완박도 모자라 '감사완박'까지, 민주당은 반헌법적 '더불어완박당'인가"라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반헌법적 '검수완박'을 통과시키며 대한민국을 큰 혼란에 빠트렸던 것이 불과 몇 달 전인데, 야당이 되자마자 정부 시행령을 통제하겠다면서 '정부완박'을, 예산편성권을 내놓으라며 '예산완박'까지 위헌적 '완박'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기관인 감사원을 국회 하위 기관으로 두고 국회 다수당이 시키는 것만 감사하라는 발상으로, 결국 문재인 정권 관련 감사에는 눈을 감으라는 소리"라면서 "권력 견제의 기능까지 무너트리며 '감사완박'까지 나서는 민주당의 행태는, 도둑이 경찰을 지휘하는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문제가 없으면 표적감사를 해도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지금 아마 전현희 권익위원장 때문에 그런 법안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분명한 것은 감사원이 감사를 할 때 어떤 (권익위에 대한) 분명한 의혹, 문제에 대해서 해소가 안 됐기 때문에 연장을 했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서 표적감사를 했고, 아무 문제가 없는데 감사를 연장했다고 한다면 국회에서 따져보면 될 일"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8.27 mironj19@newspim.com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31일 의원 워크숍에서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입법 조치는 감사원의 표적 감사를 막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감사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두번째 연장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관련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권익위는 3주 예정에서 2주간 연장해 5주간 감사를 모두 완료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직원 약점 이용 별건 감사를 위해 사상 유례없는 감사기간을 2주간 더 재연장했다"고 적었다. 전 위원장은 이를 두고 "보복성 겁박용 무리수 감사를 예고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 위원장은 민주당 출신 인사다.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전 정부에서 임명한 기관장에 대한 사퇴 목적의 먼지털기식 표적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진 원내수석 부대표는 워크숍에서 "지금도 전방위적으로 정치 보복적인 수사와 감사가 지속되고 있다. 이 문제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감사원의 표적·기획 감사에 대해서는 그 자체를 제한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개정안의 대표 발의자인 신 의원도 전날 "감사원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일개 행정기관으로 전락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정치적 목적의 감사, 희생양을 찾는 표적 감사는 공직자 소신 행정과 적극 행정을 위축시켜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감사원의 핵심가치인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나아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기 위해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신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전 정권에 대한 보복성 사정(査定)과 야당 탄압에 여념이 없는 윤석열 정부를 향한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면서 "감사원이 외부 압력이나 정치적 고려에 의하지 않은 고유의 감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9.07 kimkim@newspim.com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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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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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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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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