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백경란 질병청장 "독감 유행 가능성 높다"…21일부터 9세 미만 '독감백신' 접종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13:30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13:30

1471만명 무료접종…고령층 10월12일부터
"올해 36주차 독감 의심환자 1000명당 4.7명"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인플루엔자(계절독감)와 코로나19가 동시 발생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전국 2만여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독감)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접종대상은 고령층·임산부·어린이 등 독감 고위험군으로 9세 미만 어린이부터 맞힌다.

15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대응계획을 보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포함됐다. 접종 대상자는 약 1471만명으로, 예방접종 목표 대상자는 1216만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8.31 yooksa@newspim.com

구체적으로 오는 21일부터는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부터 접종받는다. 생후 6개월~만 8세 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어린이들은 백신을 한 번 접종한 뒤 4주일 뒤 추가로 맞게 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다음달 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임신부 대상 무료접종도 같은 날 시작된다.

다음달 12일부터는 고령층 대상 무료접종도 진행한다. 만 75세 이상이 12일부터 가장 먼저 맞고, 만 70~74세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맞는다. 접종 종료 기간은 어린이·임신부의 경우 내년 4월30일까지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무료접종은 올해 말까지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WHO의 인플루엔자 백신 권장주로 생산한 4가 백신이다. 질병청은 백신 수송 중 콜드체인 상시 유지관리와 함께 항바이러스제 신속 처방을 위해 지난 절기보다 1개월 빠른 10월부터 고위험군의 경우 검사 없이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요양급여를 적용하기로 했다.

고위험군에는 만 2주 이상~9세 이하 소아, 임신 또는 출산 2주 이내 산모, 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이 포함된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올해 36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 분율은 1000명당 4.7명으로 유행주의보 발령기준인 4.9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이후 거리두기가 해제된 것과 지난 2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었기에 인구집단 내 자연면역이 낮아져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