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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내달 7일부터 나흘간 '세종축제' 열려"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17:51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17:51

호수공원·중앙공원·금강보행교서 50여개 프로그램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다음달 7일부터 4일간 호수공원·중앙공원·금강보행교를 무대로 5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22 세종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시에서 주관했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문화재단에서 주관한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와 달리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협력해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22 세종축제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2.09.14 goongeen@newspim.com

먼저 지난 4월부터 함께 축제를 준비해온 시민기획단과 공모로 선정된 8개의 시민기획 프로그램 등 사전교육과 기획 멘토링의 결실을 만나볼 수 있다. '수상한 옥상정원'을 비롯해 '세종축제 Pre-Festival 조치원 프린지'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등과 '어명을 수행하라' '낮도깨비 게임' '달달 무슨 달' 등이 있다.

기관들과 연계·협력 프로그램으로는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와는 '한글사랑행사'의 일환으로 '한글 번개춤사위-나랏말싸미'를 개막식 첫 행사로 표현하고 한국미술협회 세종시지회와 공동으로 '세종미술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테크노파크와는 '세종과학집현전'에서 인공지능·로봇 등과 접목해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역 기업의 창의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스타트업아이디어전시회'도 연다.

소규모 페스티벌도 곳곳에서 벌어져 35개 생활문화공동체가 선보이는 '예술다반사 페스티벌'과 '누리락 콘서트' '어울링 바이크 투어'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 등도 선보인다.

다음달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플래시몹 '한글 번개춤사위-나랏말싸미'와 100명의 시민합창단 공연에 이어 호수공원서 '고래의 꿈'이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9일에는 한글날을 맞아 경축식 행사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진행된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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