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2포인트(1.55%) 내린 421.1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213.32(1.59%) 하락한 1만3188.95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7.90포인트(1.39%) 내린 6245.6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7.17포인트(1.17%) 빠진 7385.86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증시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한 수준을 보이면서 크게 하락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올라 전달 기록한 8.5%보다는 낮아졌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치인 8.0% 상승을 웃돌았다.
한편 영국의 실업률은 7월까지 3개월 동안 3.6%로 하락해 197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정지율은 0.4%포인트 상승해 5년 최고치인 2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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