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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좌충우돌 코믹 오페라 '피카로의 결혼' 공연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12:32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12:33

10월 29일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모차르트 3대 걸작...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오는 10월 29일(토) 오후 4시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가 1786년 완성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돈조반니>, <마술피리>와 함께 모차르트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극작가 피에르 보마르셰의 희극을 원작으로 대본가 로렌조 다 폰테의 탁월한 언어감각과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더해진 대표적인 코믹 오페라(오페라 부파, Opera Buffa)다.

특히 이번 공연은 4막의 오페라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대와 소품 등을 간소화해 노래와 연기를 중심으로 관객들에게 오페라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모차르트 코믹 오페라 '피카로의 결혼'이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된다. [사진=성남문화재단] 2022.09.13 digibobos@newspim.com

작품은 18세기 스페인의 세비야 지방을 무대로 바람기 많은 알마비바 백작이 하인 피가로와 결혼을 약속한 하녀 수잔나에게 흑심을 품자, 백작부인 로지나와 함께 백작을 골탕 먹이는 내용이다. 귀족들의 양면성을 풍자하는 유쾌한 스토리와 주옥같은 멜로디의 아리아로 초연 당시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 전 세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영리한 하인 '피가로' 역에는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리톤 정준식이, 아름답고 재치있는 하녀 '수잔나'역에는 소프라노 김유미가 출연한다. 바람둥이 백작 '알마비바' 역은 바리톤 권용만이, 백작의 사랑을 되찾고 싶은 백작부인 '로지나' 역은 소프라노 박상희가 맡는다. 

이외에도 어린 하인 '케루비노' 역에 메조소프라노 안세원, 로지나의 후견인 '바르톨로' 역에 베이스 김준빈, 하녀장 '마르첼리나' 역에 소프라노 이혜선, 음악가이자 책략꾼 '바질리오'와 재판관 '돈 쿠르치오' 역에 테너 최용석, 정원사의 딸 '바르바리나' 역에 소프라노 이고은이 함께한다. 

공연은 한국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연출가 최지형이 참여하고 장윤성이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티켓은 14일 오후 4시부터 성남아트센터 혹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과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시야제한석 1만원이다. 25일까지 예매시 조기예매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청소년, 성남다자녀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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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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