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장관, 구룡포하수처리시설·냉천 피해 현장 점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패해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는 포항시가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와 '항사댐 건설'등 항구적 복구대책 지원을 환경부에 요청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은 지난 8일 피해 현장을 찾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에게 '힌남노' 피해 긴급복구 계획을 설명하고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항사댐 건설 △창포빗물펌프장 증설사업 △지방하천 태풍피해 복구비 등 반복적인 침수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항구복구 사업비 약 6400억 원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이강덕 포힝시장과 함께 '힌남노'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2.09.10 nulcheon@newspim.com |
한화진 장관은 포항시의 건의에 대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 일행은 이날 인근 하천범람으로 침수된 구룡포하수처리시설을 둘러보고 주요설비의 조속한 정상 가동을 주문했다.
또 구룡포시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오천읍 냉천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강덕 시장은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주요설비에 대한 정상가동과 민․관․군이 협력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항구적인 복구로 풍수해 피해 사전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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