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8일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휴게소 영업을 개시했다.
공사는 이날 오전 8시에 춘향 완주방향 휴게소 영업을 우선 개시하고 순천방향은 15일 영업을 개시한다.
신설된 춘향휴게소는 기존 주차장 기능의 임시 휴게소에서 정규 휴게소를 신축하여 이격거리가 50km인 오수휴게소와 황전휴게소 중간에 위치함으로써, 고속도로 이용객의 휴게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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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고속도로'춘향휴게소' 영업 개시...전통건축 디자인[사진=무안]2022.09.08 ej7648@newspim.com |
완주방향과 순천방향 각각 전통건축의 처마선, 광한루의 곡선을 담아 건물을 디자인 하였으며, 완주방향은 연면적 2934㎡로 차량 148대(대형 18대, 소형 130대)를 주차할 수 있고, 순천방향은 연면적 2704㎡로 차량 154대(대형 18대, 소형 136대)를 주차할 수 있다.
특히 탄소발생을 줄이기 위한 건축공법인 ZEB(Zero Energy Buliding)의 일환으로 지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및 LED조명 등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설비를 도입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식당, 편의점, 열린매장 등 기본적인 영업매장 이외에 로봇까페 비트박스(Beat Box)를 운영하여 사람대신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 커피 유명브랜드 매장과 더불어 커피 맛집 휴게소로 특화된 면모를 보일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춘향휴게소 개소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서비스 제공과 함께 휴게시설 문화를 선도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