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8월 합산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100억엔(약 97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합산 월간 거래액이 100억엔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액 상승은 오리지널 웹툰 '내 남편과 결혼해줘(글/그림 성소작/LICO)', '싸움독학(글/그림 박태준/김정현)', '입학용병(글/그림 YC/락현)' 작품 등이 견인했다. 이북재팬이 지난달 일본 대표 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와 함께 진행한 캠페인과 작품 추천 프로모션 등도 시너지를 더했다.
라인망가·이북재팬 로고. [사진=라인망가·이북재팬] |
김신배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공동 대표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모두 거래액과 이용자 수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플랫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창작자 및 출판 파트너들과 함께 일본 디지털 만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웹툰은 앞으로 모바일 앱 중심의 라인망가와 웹 중심의 이북재팬을 통해 앱과 웹 시장을 모두 커버하며 콘텐츠 유통을 확대해 웹툰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네이버웹툰은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와 아마추어 등용 시스템인 '인디즈(indies)'를 통한 현지 작가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올해 3월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 인수를 완료하고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공동 시너지 태스크포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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