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권 2023년 수능 지원자 2만4363명...전년보다 800명 감소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17:31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17:31

재학생 줄고, 졸업생·검정고시 출신 늘어...男 51.52%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시험지구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지원자는 2만43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대비 800명(3.18%)이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해 잠시 감소 추세가 주춤했으나 2021학년도 3410명 감소, 2020학년도 6052명 감소 등에 이어 감소 추세가 다시 이어지는 양상이다.

대구광역시교육청사[사진=뉴스핌DB] 2022.09.05 nulcheon@newspim.com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재학생 지원자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졸업생과 검정고시출신은 오히려 지난 해 보다 증가했다.

재학생의 경우, 1만6604명 지원해 지난해보다 1470명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6949명, 검정고시출신 지원자는 810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64명, 106명이 증가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 비율은 68.15%, 졸업생은 28.52%, 검정고시출신은 3.33%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의 비율이 3.68%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별 분포는 남자 1만2552명으로 전체의 51.52%이며 여자는 1만1811명으로 전체의 48.48%로 나타낫다. 남자가 741명이 많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 작문 1만5490명(63.58%), 언어와 매체 8815명(36.18%)으로 화법과 작문 과목이 1.8배 많은 수준이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화법과 작문이 4.9% 감소하고 언어와 매체는 증가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확률과 통계 1만826명(44.44%), 미적분 1만1389명(46.75%), 기하 1599명(6.56%)으로 미적분 선택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확률과 통계가 2.17%, 기하가 2.79% 각각 감소한데 비해 미적분은 5.20% 증가한 결과이다. 국어영역 미선택자는 58명(0.24%), 수학 영역 미선택자는 549명(2.25%)이다.

△영어 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만4271명(99.62%)이 선택했으며, 미선택자는 92명(0.38%)이다.

△한국사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전체 지원자 2만4363명이 모두 선택했다.

△탐구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만4099명(98.92%)이 선택했으며, 미선택자는 264명(1.08%)이다.

탐구영역의 선택 분포는 ▲사회탐구 영역 1만962명(44.99%) ▲과학탐구 영역 1만2507명(51.34%) ▲사회‧과학탐구 영역 505명(2.07%) ▲직업탐구 영역 125명(0.51%)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 생활과윤리(7776명) ▲사회․문화(6776명) ▲한국지리(1843명) 과목 순으로 선택 인원이 많았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지구과학Ⅰ(9108명) ▲생명과학Ⅰ(8395명) ▲화학Ⅰ(3745명) 과목 순으로 선택 인원이 많았고, 과학탐구Ⅱ 과목 선택자는 507명에 그쳤다.

지난 해에 비해 사회탐구 영역은 소폭 감소(0.6%)한데 비해, 과학탐구영역(0.20%)과 사회‧과학탐구영역(0.38%)은 소폭 증가했다.

△직업탐구영역에서는 ▲농업 기초 기술(116명) ▲상업 경제(39명) 순으로 선택 인원이 많았고 2과목 선택 시 필수로 선택하는 ▲ 성공적인 직업생활은 57명 선택해 지난해보다 17명 증가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637명(10.82%)이 선택해 지난해보다 2.53% 증가했으며 미선택자는 2만1726명(89.18%)이다.

매년 아랍어Ⅰ의 선택 인원이 가장 많았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올해의 경우 예년과 달리 일본어Ⅰ(781명), 한문Ⅰ(623명), 아랍어Ⅰ(491명) 과목 순으로 선택 인원이 많았다.

전체 지원자 중 2만939명(85.95%)이 5개 영역을 선택했고, 제2외국어·한문영역까지 6개 영역을 모두 선택한 지원자는 2616명(10.74%)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08명(3.32%)이 4개 영역 이하를 선택했다.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는 29명으로 지난해보다 8명 많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할 경우 수능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음을 수능 당일까지 꼭 유의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가 증가한 부분, 국어 및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별 지원율 변화, 과학탐구영역 지원율이 사회탐구영역 지원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율 증가 등이 특히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대비 방역거리 유지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시험실 당 인원을 24명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등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