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멸균, 국내 최초 클로르헥시딘 티슈형 소독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휴온스메디텍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자체개발한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과 국내 최초 클로르헥시딘 티슈형 소독제인 '헥시와입스'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휴엔 IVH ER은 멸균 분야의 최신 기술인 '공간 멸균' 기술을 휴온스메디텍이 독자 기술로 구현, 상용화에 성공한 국산 공간멸균기다.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
휴엔 IVH ER만의 에어쿠션 기술은 과산화수소 멸균제를 미립자화한 후 열풍 증발로 멸균제를 곳곳에 퍼뜨려 각종 바이러스뿐 아니라 박테리아 포자까지 사멸시킨다. 국내 유일하게 멸균제를 증기화시키는 에어쿠션 기술을 도입한 장비로 단 30분 내외로 구급차 멸균을 수행할 수 있다.
헥시와입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티슈형 소독제이다. 소독 지속 시간이 6시간 이상으로 기존 소독제인 에탄올 성분보다 소독력이 우수해 감염병 환자들로부터 구급대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환자 이송 현장에서 멸균을 위해 애쓰는 구급 대원분들의 고충이 적지 않다"며 "휴엔 IVH ER이 구급차량에 도입돼 환자 이송과 방역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