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가 설명하는 온라인 체험관으로 고객 소통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이노텍이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홈페이지 방문자의 편의성을 높여 마케팅 콘텐츠 허브로서 기존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잠재 고객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 직원들이 개편된 홈페이지를 스크린에 띄워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
LG이노텍은 사용자 경험 개선과 고객 관심 콘텐츠를 새롭게 보강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철저히 사용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고객 가치 제고 및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홈페이지의 가장 큰 변화는 LG이노텍의 고객 접점을 대폭 확장했다는 점이다. 기업간 거래(B2B)기업이지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일반 소비자, 잠재 채용인재, 투자자, 협력사, 고객사 등 모든 방문자와 소통을 확대했다.
방문자들은 LG이노텍의 기술, 제품, 채용, 기업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고, 뉴스레터를 구독하거나 문의사항을 바로 남길 수 있다. LG이노텍은 홈페이지를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플랫폼으로 삼아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연계할 계획이다. 그 만큼 홈페이지가 고객경험을 제고해주는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설 코너 '버추얼 쇼륨(Virtual Showroom)'에서는 LG이노텍의 신제품과 기술을 체험하는 인터랙션(interaction) 기반의 도슨트 투어가 이뤄진다. 방문자들은 LG이노텍의 테마별 기술 경쟁력을 도슨트 안내에 따라 둘러보게 된다.
버추얼 쇼룸에서는 향후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등 주요 글로벌 전시 이벤트 소식도 알릴 예정이다. 또 전시·세미나 등 오프라인 이벤트와 연계한 온라인 캠페인도 이곳에서 동시 진행된다.
이인규 LG이노텍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신규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이 B2B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돼 줄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중심으로 B2B기업에 최적화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