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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술주간 오늘 개막…키아프·프리즈 등 230여개 미술관 입장혜택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08:38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09:1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에서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 '2022 미술주간'이 1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미술주간은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전국 230여개 미술관이 무료 혹은 최대 50%에 이르는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술주간 기간에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SEOUL, 키아프)와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Frieze)가 공동으로 열릴 뿐만 아니라 스타트 아트페어도 처음으로 한국에서 위성 개최하는 등, 세계 미술 콜렉터들의 관심이 한국으로 집중된다. 그에 발맞추어 부산비엔날레,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등 주요 비엔날레가 전국에서 열리며, 세계 콜렉터들에게 한국 미술을 알리는 역할을 더한다.

[사진=예술지원경영센터] 

올해 미술주간은 누구나 미술에 빠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지역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예술+기술'을 주제로 공모를통해 선정된 11개 체험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에게 미술에 온전히 빠질 수 있는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지역문화공간을 위한 11개의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울산, 고성, 춘천 등 전국에서 펼쳐진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전시와 워크숍으로 진행되는데, 관람객들은 각 지역의 대표 작가들과 만나 예술적 체험을 나누게 된다.

미술주간은 누구나 미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무장애'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은 수어 해설, 음성 해설, 점자 자료, 촉각 전시 등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케치 소프트는 의왕시 정음학교에서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서울을 비롯한 충청, 전라, 경상, 강원, 제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전시해설사가 동행해 여러 전시 공간을 즐기는'미술여행','아트 컬렉팅과 아트 비즈니스'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KAMA 컨퍼런스, 신진 작가와 초보콜렉터가 만나는'작가미술장터'등이 열린다.

'2022 미술주간'을 주관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이제 미술은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미술주간을 통해 시민 모두가 미술을 더 가까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준비했으며, 앞으로 문화선진국으로 나아가는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 미술주간'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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