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여수 밤바다...제6회 여수음악제

기사입력 : 2022년08월30일 17:59

최종수정 : 2022년08월30일 17:59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여수 일원서 11회 공연
정명훈, 바딤 글루즈만, 손민수, 박규희 등 화려한 라인업'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가 9월 2일(금) 계관지휘자 정명훈의 개막연주회로 화려한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오는 9월 2일(금) ~ 9월 7일(수)까지 6일간 총 11회의 공연이 GS칼텍스 예울마루, 횡간도 교회 등 여수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2017년부터 문화도시 여수를 구현하고 시민의 화합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시작된 여수음악제는 대관령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여수음악제는 교향곡과 실내악, 독주회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하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손민수의 리스트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등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 [사진=KBS교향악단] 2022.08.30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손민수 [사진=KBS교향악단} 2022.08.30 digibobos@newspim.com

또한 기타리스트 박규희,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실내악 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며, 여수의 아름다운 섬 횡간도, 여수시 소라면에 위치한 관기초등학교 등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공연도 함께 기획되었다.

특히 여수음악제의 하이라이트인 폐막 무대에서는 여수 꿈나무들과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함께 흘린 굵은 땀방울의 결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KBS교향악단은 오디션을 통해 30여 명의 여수지역 학생을 선발해 지난 두 달간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수료생들은 KBS교향악단과 함께 여수음악제 폐막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변화가 커서 음악제 준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수시와 여수음악제 추진위원회 등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음악제가 잘 준비되었다. 여수음악제가 국내를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6회 여수음악제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공연별 상세 출연진 및 프로그램

1.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개막연주회 - 정명훈의 '오르간' 심포니

  ◯ 일시 및 장소 : 2022.09.02.(금) 19시 30분 /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 출연 : 정명훈(지휘), 벤자민 그로브너(피아노), KBS교향악단(연주)

  ◯ 프로그램

     쇼팽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단조, 작품11

     생상스 / 교향곡 제3번 c단조, 작품78 '오르간'

 

2.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특별연주회 1 - 피아니스트 손민수 초절기교

  ◯ 일시 및 장소 : 2022년 9월 3일 (토) 17:00 /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 출연 : 손민수(피아노)

  ◯ 프로그램

     리스트 /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3.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체임버연주회 1 With 기타리스트 박규희

  ◯ 일시 및 장소 : 2022년 9월 3일 (토) 19:30 /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  

  ◯ 출연 : 박규희(기타), 유신혜(바이올린), 박정원(바이올린), 김지우(비올라), 김우진(첼로)

  ◯ 프로그램

     비발디 / 류트 협주곡

     소르 /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외

 

4.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체임버연주회 2 With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 일시 및 장소 : 2022년 9월 4일(일) 14:00 /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  

  ◯ 출연 : 박종성(하모니카), 선승미(바이올린) 외

  ◯ 프로그램

     아들러 / 쥬느비에브

     포레 / 파반느, 작품50

     일 포스티노 메인 테마 외

 

5.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찾아가는 연주회 1 - 섬 콘서트

  ◯ 일시 및 장소 : 2022년 9월 4일 (일) 15:00 / 횡간도 교회

  ◯ 출연 : 바딤 글루즈만(바이올린), 김동준(피아노)

  ◯ 프로그램

     슈만 / F-A-E 소나타의 인터메조

     브람스 / F-A-E 소나타의 스케르초 외

 

6.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특별연주회 2 - 드라마 속 클래식

  ◯ 일시 및 장소 : 2022년 9월 4일 (일) 17:00 /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 출연 : 안두현(지휘), 크리스티안 김(바이올린), 필립 윤트(플루트) 외

  ◯ 프로그램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중 비제 / 카르멘 환상곡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중 형을 위한 노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중 무이이야 외 
 

7.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체임버연주회 3 With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 일시 및 장소 : 2022년 9월 4일(일) 19:30 /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  

  ◯ 출연 : 고상지(반도네온), 설현선(바이올린), 김선우(바이올린), 임나유(비올라) 외

  ◯ 프로그램

     가르델 / 간발의 차

     피아졸라 / 푸가와 미스테리오 외

 

8.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찾아가는 연주회 2 - With 타악기 앙상블

  ◯ 일시 및 장소 : 2022년 9월 5일 (월) 11:00 / 관기초등학교

  ◯ 출연 : 장세나, 오지예, 매튜 에른스터, 허수정, 스캇 버다인

  ◯ 프로그램

     칼루아 / 이것은 공이 아니다

     멘켄 / 인어공주 중 '언더 더 씨' 외

 

9.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찾아가는 연주회 3 - With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 일시 및 장소 : 2022년 9월 5일 (월) 12:10 / 여수시청 문화홀

  ◯ 출연 : 박종성(하모니카), 선승미(바이올린) 외

  ◯ 프로그램

     가르델 / 간발의 차

     무디 / 스페인 환상곡 툴레도 외

 

10.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찾아가는 연주회 4 - With 타악기 앙상블

  ◯ 일시 및 장소 : 2022년 9월 6일(화) 12:00 / 전라남도청 김대중 강당

  ◯ 출연 : 장세나, 오지예, 매튜 에른스터, 허수정, 스캇 버다인

  ◯ 프로그램

     칼루아 / 이것은 공이 아니다

     멘켄 / 인어공주 중 '언더 더 씨' 외

 

11.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폐막연주회 - 여섯 번째 '결실'

  ◯ 일시 및 장소 : 2022년 9월 7일(수) 19:30 /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 출연 : 니콜라스 네겔레(지휘), 바딤 글루즈만(바이올린), KBS교향악단(연주),

            제6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학생(연주)

  ◯ 프로그램

     모차르트 / <돈 조반니> 서곡

     모차르트 /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G장조 K.216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5번 e단조, 작품64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