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SM 이수만 "韓, 휴머니티·지속가능성 있는 미래 도시 구축하길"

기사입력 : 2022년08월30일 14:14

최종수정 : 2022년08월30일 14:3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수만 에스엠(SM) 총괄 프로듀서가 30일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에서 'K건설의 미래'를 주제로 찬조 연설을 펼치며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메타버스, 인류가 꿈꾸는 휴머니티와 지속가능성이 있는 미래 생활문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프로듀서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서 "K-컬처의 소프트 파워와 건설이 반드시 융합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수만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가 '2022 GLCC'에서 기초연설을 펼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8.30 alice09@newspim.com

이어 "대한민국은 한류의 나라다. 1990년대 H.O.T.를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에 진출하며 시작된 한류 신드롬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며 세계 속의 문화 K-컬처로 자리 잡았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K팝, K드라마, K무비, K패션, K푸드, K스마트 인프라까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사랑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 한류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밑바탕에는 지역과 국경,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할 수 있는 휴머니티가 있다"며 "계인이 사랑하는 한류의 힘은 휴머니티에 기반한 창조성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팬덤과 프로슈머들로 인하여 다시 역동적인 재창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듀서는 "저와 SM은 지난 30여 년 동안 'Culture First, Economy Next'를 모토로 문화를 통해 세계의 문을 두드려왔다. 세계가 음악과 문화로 연결된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으로 세계와 문화를 서로 교류하고 공유하는 과정에 함께 문화를 만드는 지속적인 협력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를 프로듀싱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기술로서 성문화, 매뉴얼화하며 CT(Culture Technology)라고 명명했고 개발해왔다. 지금은 한국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뿐 아니라, 한국의 프로듀싱 시스템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가 한국의 CT를 배우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몽골 정부의 리더들과 만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의 도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수만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가 '2022 GLCC'에서 기초연설을 펼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8.30 alice09@newspim.com

이에 그는 "2019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도시 건설 사업 '키디야 프로젝트'의 어드바이저로 초빙되었고, 지난 8월에는 사우디아바리아 투자부와 SM이 MOU를 체결하고 저는 프로듀서로서 사우디팝 프로듀싱 및 사우디 미래 문화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며칠 전에는 몽골 총리와 문화부 장관을 만나 미래의 몽골에 대해 조언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라며 "미래 문화창조산업의 시스템, K-컬처를 비롯한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어 다른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미래를 경험하는 문화·엔터테인먼트의 메카를 만드는 비전, 세계적인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돔 시티, 메타버스와 피지컬 메타버스가 공존하는 생활문화 생태계 구축 등 문화창조산업과 도시의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드리고 앞으로 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CT는 어느 나라든, 어느 문화권이든 국경와 언어를 초월해서 세계가 사랑하는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매뉴얼이자 시스템이다. 제가 CT를 통해 만들고자 하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은 인류가 꿈꿔온,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한 인간의 최상위 본성인 창조성을 실현하는 문화 생태계"라고 정의했다.

이어 "저는 CT를 문화의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로 진화시키고 있다. 문화가 끊임없이 창조되는 미래의 도시를 그려 나가고 있다. 미래의 모빌리티는 기술의 발전과 건설, 교통, 문화의 융합으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엔터테인먼트 공연장 등 도시의 문화 중심지나 비즈니스 요충지에 드론이 이착륙하는 버티포트가 생기고 주요 관광지마다 인터내셔널 버티포트가 생겨서 새로운 Culture Spot이 될 것"이라며 "도시를 계획하고 설계할 때, 버티포트는 빠뜨려서는 안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축요소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도시 구조가 재배치되고 극대화된 문화적 상상력이 요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저와 SM은 CT를 진화시키며 미래의 도시,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창조하고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류가 꿈꾸는, 휴머니티가 있는 새로운 생활문화 생태계가 건설되길 바란다. 한국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인류의 삶과 문화를 창조하는 동반자로서 함께하기를 바라며 SM의 휴머니티인 'Be Humble, Be Kind, Be the Love'가 살아 숨쉬는 생활문화 생태계로서의 미래의 문화도시를 만들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