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SM 이수만 "'K컬처 메타버스'에 韓 도시 미러링한 가상 도시 구축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7월07일 15:12

최종수정 : 2022년07월07일 15:33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 기조연설
"누구나 창조 활동을 즐기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세상 만들어 갈 것"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수만 SM(에스엠) 총괄 프로듀서가 7일 유튜브로 중계된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K-컬처 메타버스에 한국의 도시를 미러링한 가상의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메타버스 시대를 여는 새로운 비전: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치며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의 핵심 가치이자 비전으로 제시하는 SM의 메타버스, SM Culture Universe(SMCU)는 K-팝과 한류가 한 세대의 열풍이 아니라 영원히 사랑받는 콘텐츠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세계관, 비전, 설계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7.07 alice09@newspim.com

그는 "여기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하여 SM의 콘텐츠가 누구나 참여하고 창조할 수 있는 리크리에이터블 콘텐츠로 재생산되어 무한 확장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문화로 연결되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누구나 창조 활동을 즐기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세상이 되기 위해, 저는 미래의 음악, 영상, 디자인, 게임 등 범 문화창조산업을 위한 새로운 비전, P2C(Play2Create)를 제안했으며, 컬처 테크놀로지를 확장해 창조성을 일깨우고 창작을 통한 경제활동이 가능한 새로운 P2C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P2C는 킬러 콘텐츠인 IP를 제공하고, IP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을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생태계가 될 것이다. 누구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고 기록이 남기 때문에 모두와 저작권을 나눌 수 있으며, 누구나 오리지널 콘텐츠인 IP를 활용하여 다시 창조시키는 리크리에이션의 과정을 즐기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이 곧 경제활동이 되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한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7.07 alice09@newspim.com

특히 그는 한류와 K팝의 열풍으로 한국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피지컬 메타버스와 버추얼 메타버스가 공존하며 창조되는 한류의 메카, K-CULTURE 메타버스에 한국의 도시를 미러링한 가상의 도시를 만들고, 그곳에 다시 팬덤과 프로슈머들이 새로운 공간과 이벤트가 창발하는 미래의 버추얼 K-CITY를 만들도록 하고, 그러한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버추얼 K-CITY를 다시 미러링해 현실에도 K-CITY를 구축하면 수억 명의 팬덤과 크리에이터들이 물밀듯이 우리나라를 찾아올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SM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다시 프로슈머들이 새롭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리크리에이터블 콘텐츠로 바꾸어서 창조, 창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미래의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슈머를 위한 초석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이제 새로운 창조의 시간이 시작된다. 여러분도 모두 창조 활동에 함께하시길 바라며, 창조의 즐거움과 함께 SM의 휴머니티와 스피릿이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Be Kind, Be Humble, Be the Love. 저와 SM은 앞으로도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미리 준비하며 퍼스트 무버로서 더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열린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은 '메타버스의 시대: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테마로 개최됐으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이성수 SM 대표를 비롯해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세바스찬 보르겟 더샌드박스 COO, 쟈오쥔 중국과학원자동화연구소 연구원, 헤이든 벨 Bell Partnerse CEO 등이 참석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