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8월 29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8월29일 08:02

최종수정 : 2022년08월29일 08:02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당선
최고위원도 '친명' 절대 다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8일 전당대회를 열고 이재명 의원을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최고위원 5인에는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득표순)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의 출마 선언 전부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었지만 지역 순회 경선을 거치며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굳어졌습니다. 이 대표는 최종 합산 득표율 77.77%를 얻어 민주당 전당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죠.

선출직 최고위원 5인 역시 이른바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고민정 의원을 제외한 '친명'(친이재명계) 후보 4인이 모두 당선됐습니다. 정식 권한은 없지만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1위 당선자, '수석' 최고위원도 정청래 의원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결과로 이 대표는 매우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절대 과반 의석을 가진 거대야당의 수장으로 당 지도부 장악력도 상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대표는 걷잡을 수 없는 내홍에 빠진 집권여당, 국민의힘을 '패싱'한 채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상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첫 일성 역시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요청이었죠.

이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후에는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누구보다 문 전 대통령을 찾아가는 것은 전당대회 기간 내내 부각됐던 '친문'(친문재인계)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의 메시지와 협력을 요청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윤 대통령의 낮은 국정 지지율과 여소야대 정국, 지도부조차 붕괴된 국민의힘 등 여권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스트롱맨' 이 대표를 상대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도 떠안게 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2.08.28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號 출범] 현역 의원에 당대표 타이틀까지…검경 수사, '리스크'될까/뉴스핌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 사상 최다 득표율로 당 대표에 선출됐다. 지난 3월 대선 패배 이후 3개월 만에 의원 배지를 달고 원내에 입성한 데 이어 당 대표 자리까지 거머쥐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이 대표가 넘어야 할 산은 남았다. 바로 자신과 측근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 수사, 이른바 '사법 리스크'다.

국민의힘, 오늘 주호영 없는 비대위 개최...후속 지도체제 논의/뉴스핌
국민의힘은 29일 오전 9시 권성동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이 모여 비대위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 법원에서 직무정지 결정을 받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누가 할지와 당헌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측 "비대위 재구성 땐, 추가 가처분 신청 하겠다"/조선일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측은 당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축하려 하면 추가 가처분 신청을 통해 막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28일 본지 통화에서 "법원 결정으로 비대위 전환 자체가 무효라는 것이 드러난 만큼, 당이 비대위를 새로 구성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절차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박용진 "이재명 당선 축하… 총선·대선 승리에 힘 보태겠다"/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신임대표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써 "당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 비대위 꾸리는 與…대행도 못 정해 혼란/동아일보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을 규정하는 새 당헌당규를 만들어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새 비대위' 카드로 사태를 수습하고, 당초 계획대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차기 전당대회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꼼수"라는 비판 속에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비서실장·대변인에 '친명' 천준호·박성준/경향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8일 비서실장으로 천준호 의원(초선·서울강북갑)을 인선했다. 대변인으로는 박성준 의원(초선·서울 중성동을)을 내정했다. 두 사람 모두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당정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검토…수해피해 소상공인 최대 400만원"/경향신문
정부와 국민의힘이 28일 추석 연휴 전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추석 민생대책으로 배추·사과·계란 등 성수품 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관리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은 1인당 최대 4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해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최대 400만원을 지급한다.

"사퇴쇼" "앵벌이"…배현진-김병욱, 국힘 단톡방 설전/국민일보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법원의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 이후 긴급 의원총회 격론 끝에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결론을 내렸지만, 당내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29일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과 '비윤'(비윤석열)계인 김병욱 의원 간의 설전이 오갔다.

이재명, 취임 첫날 文 만나러 양산 간다…'통합 메시지'/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대표가 임기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한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임기 첫날인 29일 현충원 참배와 첫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예방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지지율 반등 모색하던 尹, 여당 혼란에 당혹 / 이데일리
법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집행 효력 정지를 결정한 가운데 대통령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당이 초유의 혼돈 상황에 빠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반등 모멘텀을 모색하던 대통령실도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28일 공식적인 입장을 자제한 채 당의 상황과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통령실, 추석前 비서관급 참모진 교체 검토 / 매일경제
대통령실이 인적 쇄신 및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추석 전 비서관급 참모진을 중폭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서실 산하 비서관급은 35명으로 시민사회수석실과 정무수석실이 주요 개편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분위기다.

빈손으로 끝난 7년만의 NPT회의…'한반도 CVID' 등 선언문 불발 / 중앙일보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7년 만에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의 반발 등에 막혀 선언문을 채택하지 못하고 폐막했다. 채택하려던 선언문엔 북한의 핵 도발을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박진 '尹 친서' 들고 몽골 갔다…미·중·러·일도 앞다퉈 방문 왜 / 중앙일보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바트뭉크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2박 3일 간 몽골을 방문했다. 한국 외교장관의 몽골 양자방문은 2014년 이후 8년만이다.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자리한 민주주의 국가다. 특히 최근 미중 경쟁과 미러 갈등이 격화되면서 주요국 외교라인의 몽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