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에 '경주 SMR 국가산단' 투자" 제안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방시대위원회에 현 13개 부처가 참여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더해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와 대통령실 경제수석, 사회수석, 정무수석까지 참여토록 확대.출범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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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SMR 국가산단 조성에도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진=경북도]2022.08.28 nulcheon@newspim.com |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기업이 지방에 적극 투자하도록 교육, 문화, 주거시설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 지사는 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SK가 최근 미국의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기업인 테라파워에 3000억원을 투자한 소식을 들었다"며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SMR 국가산단 조성에도 적극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4개의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은 경북의 역동성을 강조하고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지원 당부와 함께 △ 윤 대통령의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방문 △ 안동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투자 견인위한 마약류관리법 규제 해제 검토 △ 농식품 생산.수출을 위한 농업규제자유특구 지정 △ 한류 관련 비자 발행권한 지자체 부여 등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경북에서 파격적인 규제혁신과 패키지 지원을 바탕으로 100조원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민선8기 슬로건으로 내세운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