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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보험업계 공략 가속화...삼성화재 중국법인 2대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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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첫 진출 후 보험업계 전반에 포진
12억 명 쓰는 '위챗', 텐센트·삼성화재에 성장 발판 될 것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IT 공룡 텐센트(騰訊)의 보험업계 공세가 무섭다. 직접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보험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함으로써 급성장 중인 중국 보험 시장에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이 텐센트의 판도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 텐센트, 보험업 투자 확대...온라인보험 등 성장성에 '눈독'

텐센트가 보험업 진출을 알린 것은 2013년 중안자이셴(衆安在線·06060.HK)을 설립하면서다. 알리바바·핑안(平安)보험이 공동 투자한 중안자이셴은 중국 최초의 온라인 보험사로 10.2054%의 지분을 보유한 텐센트가 최대 주주다. 중안자이셴은 2017년 9월 말 홍콩거래소에 정식 등판하며 중국 핀테크 대표 종목이 됐다.

2017년 1월에는 생명보험사인 허타이생명(和泰人壽)을 설립했다. 100% 자회사인 잉커비청(英克必成)을 내세워 중신궈안(中信國安)·베이징 쥐란즈자(居然之家)·선전 진스지(金世紀)실업 등과 손을 잡았다. 중신궈안, 쥐란즈자, 진스지가 각각 20%의 지분을 보유하며 허타이생명 최대 주주에 올라 있고 15% 지분을 가진 잉크비청이 2대 주주다.

텐센트는 2017년 위슈어(微民保險代理) 설립에도 시동을 걸었다. 위슈어는 텐센트 산하 보험 판매 플랫폼으로 설립 추진 2년만인 2019년에 정식으로 보험 위탁 판매 자격을 얻었다.

2016년 설립된 온라인 보험 테크회사 수이디(水滴)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수이디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한 7라운드의 자금 차입 때마다 텐센트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수이디가 2020년 11월 전략 투자자 유치에 나섰을 때도 텐센트는 1억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22.08.25 hongwoori84@newspim.com

텐센트가 보험업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역시 중국 보험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높아진 소득 수준에 더해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인들로 하여금 보험 가입 필요성을 절감하게 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2035년 세계 최대 보험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즈옌(智硏)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중국 원수보험료는 2020년 말기준 4조 5257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것이다. 2021년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2조 709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핀테크 시대가 도래하면서 텐센트 등이 설립한 중안자이셴을 필두로 온라인 보험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중국은행보험보에 따르면 중국 보험업계의 온라인채널 수입보험료는 2013년 291억 위안에서 2020년 2908억 위안으로 늘었다. 7년 만에 10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보험업계 판도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은 대형 IT 기업들의 보험업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했다. 그동안 구축한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상품 개발에서부터 판매, 자산관리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텐센트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에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변신한 바이두(百度),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JD) 등도 보험업계에 진출해 있다. 이들 IT기업들의 온라인 채널을 통한 수입보험료가 전체 온라인 보험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22.08.25 hongwoori84@newspim.com

◆ 삼성도 텐센트와 손잡아

국내 1위 손해보험사 삼성화재도 텐센트 손을 잡았다.

정취안스바오왕(證券時報網) 등 중국 현지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변경과 증자 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6월 합작법인 설립 신청 뒤 1년 2개월 만이다.

삼성화재는 2005년 단독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보험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러나 중국이 금융업을 부분적으로만 개방하고 있던 상황에서 외국계 손해보험사라는 한계에 부딪히면서 현지 고객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중국 보험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불가피했고 결국 텐센트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의 최대 주주는 삼성화재가, 텐센트는 2대 주주가 된다. 삼성화재와 텐센트가 각각 37%, 32%의 지분을 보유한다.

삼성화재가 텐센트를 선택한 것은 텐센트의 '위챗'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합작 파트너와 수익을 공유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순익이 감소할 수 있지만 12억 명 사용자를 가진 위챗을 보험 상품 판매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게 되면 온라인 중심의 중국 보험시장에 좀 더 깊숙히 침투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실적 신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22.08.25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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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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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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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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