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경찰서는 시민친화적 교통경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정재봉 서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교통경찰의 패러다임을 바꿔 시민과 함께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다.
시민친화적 교통경찰 활동 [사진=광양경찰서] 2022.08.25 ojg2340@newspim.com |
먼저 고정식 단속부스에 덮개를 설치해 무인카메라를 투입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단속창을 닫고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문구를 게시했다.
대형 화물차와 오토바이 통행량이 많은 중마동 일대와 컨부두 주변에 어깨띠와 불봉을 소지한 경찰관을 배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도로변 교통안전 시설물을 점검해 노후·퇴색된 것은 과감히 철거하거나 개보수해 쾌적한 시민친화적 도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 수립 시즌을 맞아 시설개선에도 박차를 가해 농촌지역 과속카메라 증설과 회전교차로 신설 등 교통예산을 적극 확보하기 위해 경찰서장이 직접 지자체와 시의회를 방문해 설명회를 갖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정재봉 서장은 "교통인프라 확충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공감받는 단속을 통해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이다"며 "음주·신호위반·과속 등 사고를 야기하는 위반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광양, 행복한 시민의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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