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추석 맞아 '2022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부산시는 간부 공무원과 본청·사업소의 전 부서가 15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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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철 BNK부산은행 부행장(맨 왼쪽)이 24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가운데)에게상품권과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8.25 |
고향에 못 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 차례를 지내도록 돕는다.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세대에는 1인당 5만원씩의 명절 위로금도 지원한다.
관련 기관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진다. 먼저 BNK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저소득층 1만 세대에 총 4억4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1천600만원 상당의 명절용 떡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000여 세대에 세대당 5만원씩, 총 6억원 상당의 명절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들 두 기관은 24일 오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전달식을 열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품권과 지원금 등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박명철 BNK부산은행 부행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47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1900세대에 농·축산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