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잭슨홀 회의 앞두고 일제히 소폭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8월25일 05:20

최종수정 : 2022년08월25일 06:48

잭슨홀 연설 앞두고 연준 의지 재확인 vs 태세전환
9월 75bp 금리 인상 가능성 60.5%로 상승
WTI,이란 핵합의 복원 가능성에 1.23%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64포인트(0.18%) 오른 3만2969.2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04포인트(0.29%) 뛴 4140.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0.23포인트(0.41%) 상승한 1만243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기조 재확인 또는 피봇(pivot·태세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는 잭슨홀 연설(26일)을 앞두고 상승했다.

당분간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심리가 강화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연준이 물가 상승 압력의 강도와 지속성에 대해 잘못 판단하고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당초 비둘기파 인사로 분류됐으나, 지금은 연준 내에서 가장 강경한 매파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킹스뷰 에셋 메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폴 놀트는 "지난 한 달 동안 연준 고위 위원들로부터 많은 소식을 들은 후 투자자들은 파월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파월은 연준에서 가장 비둘기파이며 우리 모두는 그의 생각을 알고 싶어하는 과정이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버던스 캐피탈 어드바이저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메간 호느맨은 마켓워치에 "파월은 잭슨홀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며 "나는 파월이 이번 회의에서 매우 매파적일 수 있다는 사실 전망 등을 미뤄 시장이 조금 앞서 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거래자들은 현재 9월에 75bp 인상 가능성을 60.5%로 보고있고, 이는 전날  53%에서 상승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앤서니 사글림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극단적인 매파적 관점과 극단적인 비둘기파적 관점 사이에서 회전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중간 어딘가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주문이 7월 보합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과 동일한 2735억달러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다만 국방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1.2% 늘었다.

앤드류 홀렌호르스트가 이끄는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구수주 보고서가 컨센서스보다 더 강력했지만, 미국 경제의 궤적에 대한 장기적 관점을 바꾸기에는 충분히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고용 보고서와 함께 내구재 보고서, 예상보다 나은 소매 판매 수치와 고용지표 등은 연준이 더 이상의 공격적인 정책 조치를 배제할 정도로 빠르게 둔화되지 않고 있다고 더 확신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달러는 전일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유로는 달러 대비 0.05% 상승한 0.9976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또 다시 줄어든 가운데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을 주시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5달러(1.23%) 오른 배럴당 94.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0.30달러(0.02%) 오른 1761.5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