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①장동혁 "법사위, 체계·자구심사 필요…합의없는 다수결은 폭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수자 보호, 민주주의 기본 원칙 중 하나"
발의 법안 1호는 '워케이션' 활성화..."관광산업 발전"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은지 기자 = "체계·자구 심사를 이유로 다른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들을 법사위가 묵혀두거나 의결하지 않아서 폐기되는 문제가 있어요. 그럼에도 저는 기본적으로 체계·자구에 대한 심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소속된 14년 경력 판사 출신 '새내기' 국회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이야기다. 장 의원은 올해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8.24 kilroy023@newspim.com

장 의원은 지난 2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 권한을 폐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축소한다고 해도 어떤 법안이든 체계와 자구에 안 맞거나 위헌성 여부를 결국 소위에 가서 심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상임위에서 심사가 끝난 모든 법안은 법사위로 전달돼 다른 법률과 상충되지는 않는지, 법안에 적힌 문구가 적정한지 등을 살펴보는데, 이를 체계·자구심사라고 한다. 법사위가 다른 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친 모든 법안의 체계·자구심사를 담당하고 있다.

장 의원은 "현재 쟁점을 간단하게 체계·자구 심사의 문제인지 아닌지 간단히 결론 내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체계·자구 심사의 범위를 축소한다고 하더라도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다수결로 밀어붙이는 상임위원회 현실과 여소야대 정국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법사위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야의 완전한 합의에 의해서 운영됐어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은 다수결의 원칙이지만 또 하나는 소수자 보호입니다. 소수자 보호가 빠진 다수결의 원칙은 숫자에 의한 폭거죠."

장 의원은 "법사위에서 한 의원이라도 법안에 대해서 반대하면 토론을 통해 설득하고 여야 합의를 통해 통과 여부를 정했다"며 "그런데 지난 전반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모든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고 법사위원장까지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사위 운영뿐만 아니라 다른 상임위 운영을 다수결로만 하다 보니 많은 문제가 생겼다. 현재 문제가 되는 '검수완박' 등 문제점을 일으켜 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 의원은 "물론 지금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가져왔지만 앞으로 국회나 법사위 운영이 소수자 배려가 전혀 없는 다수결로 운영된다면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회에 입성한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장 의원이지만, 그는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했다. 여당이기 때문에 국정 운영에 있어 정부와 같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판사 시절 국회에 파견돼 일한 경험이 있어 법사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떤 의정 활동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크게 낯설지 않아요. 그런데 실제 일을 해보니 책임감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여당이기 때문에 핑계를 댈 수도 없고 다른 사람 탓을 할 수도 없이 국정을 잘 풀어가야 하는 상황이죠."

장 의원은 또 "정치를 얼마큼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8.24 kilroy023@newspim.com

그런 그가 1호로 발의한 법안은 '관광진흥법 일부 개정안'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일·휴양 연계 관광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형태를 말한다.

"보령은 해양 관광, 서천은 생태 관광이 특화돼 있는데 중요한 건 관광 인프라입니다. 특히 서천 같은 경우는 머물 곳이 없거든요. 관광한 뒤 숙박은 강 건너 군산에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장 의원은 "워케이션 사업을 하면 일하는 공간이 휴양 공간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관광 인프라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 법안으로 관광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스마트팜에 대해서도 관심을 드러냈다. 장 의원은 "스마트팜은 농촌의 소득을 증대시켜줄 수 있다"면서 "또한 현재 농촌에서 일하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농업 전체를 기계화하고 자동화해서 인력난도 해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득 증대도 높일 필요가 있어서 사실은 스마트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만약 법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면 관련 법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