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금융권 공동채용 채용박람회 24~25일 개최
6개 은행 현장 채용면접...우수자엔 서류면제 혜택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이날부터 25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6개 금융협회가 주최하며 은행, 보험, 카드 등 58개 금융회사가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2022.08.24 pangbin@newspim.com |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등 프로그램에 약 1만5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6개 은행은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하며,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적극적인 면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우수면접자 선정 비율을 예년의 30%에서 35%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메타버스를 통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받는 '메타버스 모의면접관'이 도입된다. 52개 금융회사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채용상담을 실시하며 사전 NCS 모의고사, 직무적성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 취업 컨설팅과 홍콩 해외 취업 상담도 개최된다.
아울러 40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전형과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도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역량 자가진단 프로그램과 다양한 금융권 취업정보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AI 자기소개서 분석, NCS 모의고사 등을 통해 개인의 취업역량을 진단받을 수 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인력 수요 감소에도 금융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을 늘려왔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범부처 차원에서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금융산업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