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비명계, 오늘 '권리당원 투표 우선' 반대 토론회…박용진 "30% 정당 안돼"

기사입력 : 2022년08월23일 06:10

최종수정 : 2022년08월23일 06:10

'권리당원 투표' 우선 조항 신설 두고 긴급토론회
박용진 "이재명의 '탄핵도 당원이 결정' 주장 떠올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우선을 담은 당헌 신설에 반대하면서 긴급토론회를 연다.

박 후보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종민·윤영찬·이상민·이원욱 의원(가나다순)과 함께 '586·친문·이재명의 민주당을 넘어 국민의 민주당으로!'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정부패범죄 기소시 직무를 정지하도록 정하고 있는 당헌 제80조 개정 논란을 비롯해 지난 19일 신설된 당헌 제20조 당원투표 안건 부의 권한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전주 완산구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8.20 photo@newspim.com

앞서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당헌에 당의 합당과 해산에 관한 의결, 특별당헌·당규 개정에 대해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를 현행 당 최고 대의기관인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한다고 규정했다. 여기에 100분의 10 이상의 서명으로 안건 발의가 가능하고, 중앙위원회 재적 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부의한 안건에도 투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같은 내용은 오는 24일 열릴 중앙위원회 의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박 후보는 지난 22일 "30% 정당이 아닌 민주적 정당성을 지키는 민주당이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그는 "현재 전당원 투표 요건은 당규상 3분의 1 투표, 과반 찬성이면 성사되는 구조인데 이론적으로 전체 당원의 16.7%가 당의 주요 정책과 당헌 당규 등을 좌지우지할 권한이 생기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일부 당원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고 '개딸에 장악된 정당' 비판을 듣지 않으려면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것처럼 당원 과반의 의사를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당내 당원투표 근거 조항이 없어 근거를 당헌에 마련하려는 취지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굳이 '당의 최고의결방법'이라고 할 필요가 없다"며 "이재명 후보가 플랫폼을 통해 '탄핵도, 특검도 당원들이 결정하게 하자'는 주장을 했던 일이 떠오른다. 당의 혼란과 정치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중요한 사항이 제대로 된 토론과 공감이 이뤄지지 않고 속전속결로 은근슬쩍 진행되고 있다"며 "비민주적 절차를 통해 토론없는 단순 표결 요식행위로 결정하기엔 너무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