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현대건설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내역과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2022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 [사진=현대건설]2022.08.22 min72@newspim.com |
이번 보고서는 국제기준의 지속가능경영 정보공개 원칙(GRI)을 반영했다. 특히 신규 GRI 스탠더드 2021 규격을 일부 적용해 ESG 정보 공개를 전년 대비 약 23% 확대하고 기업의 비재무 정보 사항과 수록 내용의 신뢰성 및 품질을 높였다.
2022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세계경제포럼의 지속가능경영 4대 측정지표인 ▲번영 ▲지구 ▲사람 ▲원칙을 토대로,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가치창출 8대 추진영역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주요 의제를 담았다.
미래 전략과 기술 혁신을 통한 기업 및 고객 가치 창출, 친환경 경영 및 탄소중립을 통한 환경적 책임, 안전경영 및 혁신인재 육성을 통한 역량 강화, 윤리준법체계 구축 및 통합 리스크 관리를 통한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등 각 추진영역에 대한 중장기적 목표와 핵심성과지표를 수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반응형 PDF 형태로 발간해 항목 간 이동을 자유롭게 하고 관련 내용을 깊이 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출력물 제작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 절감을 도모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해 '탈(脫)석탄 선언'을 공표하고 신재생 에너지·친환경 사업 확대를 추진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기반 '2045 탄소중립 선언'을 준비 중이다. 주요 ESG 정책(환경 경영․다양성 포용)을 신규 제정해 지속가능경영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상풍력, 수소, 신재생에너지 중개 거래, 탄소포집, SMR(소형모듈원전) 등의 에너지 전환 사업과 UAM(도심항공교통), 스마트시티와 같은 신성장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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