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민임대주택 80세 이상 독거노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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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LH는 지난 1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LH 생활돌봄서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과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오른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는 임대주택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안부 확인 등을 하는 방문 돌봄 서비스이다.
대상은 수도권에 위치한 LH 국민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80세 이상 독거노인이다. 특히, 정부 복지서비스 등 사각지대에 놓인 입주민을 우선으로 한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돌봄 수요조사 ▲안부확인, 건강상태 및 안전점검 ▲안전, 보건복지 정보 제공 ▲재계약, 임대료 납부 등 LH 입주정보 제공 등이다.
LH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19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9월 초 서비스를 제공하는 'LH생활돌보미' 12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2주간 돌봄, 안전, 임대주택 등 관련 교육을 진행한 후 9월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H생활돌보미' 신청자격은 60세~65세이며,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우대 채용할 예정이다.
LH는 2010년 실버사원 사업을 최초 실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1만 6000여 명의 돌봄사원을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입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입주민 중 고령 가구의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노인돌봄 서비스를 개선·확대하게 됐다"며 "특히 서비스 대상과 연령대가 비슷한 LH생활돌보미가 독거노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