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 별세…향년 88세

기사입력 : 2022년08월20일 13:37

최종수정 : 2022년08월20일 13:37

우루사·베아제 출시…의약보국 신념으로 경영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1934년생인 고인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 이후 교사 생활을 거쳐 약국을 운영하다가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했다. 1978년 사명을 대웅제약으로 바꿨다.

고 윤영환 대웅제약 명예회장.<사진제공=대웅제약>

고인은 대웅제약 창업주로 '좋은 약으로 국가를 돕는다'는 의약보국(醫藥報國) 신념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1974년 국내 최초로 '우루사'의 연질캡슐을, 1988년 소화제인 '베아제'를 출시했고 2001년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이지에프(EGF)'를 순수 국내 생명공학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개량 복합신약인 '올로스타', 보툴리눔 제제 '나보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부터는 명예 회장직을 맡아왔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즈음엔 보유 주식을 출연해 '석천대웅재단'을 설립해 기존의 대웅재단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유족과 회사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고, 빈소와 장지 역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유족은 윤재용·윤재훈·윤재승·윤영 씨 등으로, 윤재승씨가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로 회사의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