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이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212억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전국 89개 지자체와 인구감소지역 다음으로 인구감소지수가 높은 관심지역 18개 지자체에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1조원의 사업비를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하며 올해 처음 배분안이 확정됐다.
장흥군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212억(기초기금 140, 광역기금 72)을 확보했다.
장흥군 청사 [사진=장흥군] 2020.05.06 kh10890@newspim.com |
2022년 75억(기초 60, 광역 15), 2023년 137억(기초 80, 광역 57)으로 2년간 기금 총 212억원을 지원받아 정주여건 개선 및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등 지역활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그동안 기금 확보를 위해 4개분과 26명의 TF 위원회 구성, 인구활력사업 발굴 보고회 및 인구청년발전위원회 회의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발굴한 사업 중 타 사업과의 연계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워크숍을 실시해 지방소멸대응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사업은 ▲전세대 가족 커뮤니티센터 ▲(구)교도소 주변 가족 공원조성 ▲강변도로 야간경관조성사업 ▲농산어촌 유학생 가족 거주지 조성 ▲청년농부학교 거주공간 조성 등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는 지역활력 도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우리 장흥을 가장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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