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약자 위한 안전 시스템 구축 나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18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안전배달연구단' 리빙랩(Living Lab) 활동을 시작했다.
대전시 지원으로 수행되는 '시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은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ICT 기업의 기술로 해결해 시민과 지역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18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안전배달연구단' 리빙랩(Living Lab)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2.08.19 gyun507@newspim.com |
시민과 공공기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민협의체인 '안전배달연구단'은 약 3개월 동안 청각 장애인, 외국인 이주민 등 재난약자를 대상으로 해결이 필요한 문제 도출, 해결방안 모색, 프로토 타입 제작, 우선 해결과제 선정까지 리빙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5월 수요조사를 통해 실증기관을 모집해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실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소방본부는 청각 장애인, 외국인 이주민 등 재난약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재난정보 알림 서비스를 개발하여 재난 인지 및 대피 유도를 도모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을 제안했다. 진흥원과 소방본부는 지난달 28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우송대학교, 한국장애인콘텐츠협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2건의 ICT서비스를 개발했다. 사진콘텐츠 교육 및 전시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과 스마트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교류 및 후원 온라인 플랫폼을 적용한 바 있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올해도 시민을 비롯해 다양한 주체들이 직접 발굴한 솔루션을 지역 ICT 기업들과 함께 구현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솔루션 검증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주체가 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