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화장품 패키징(Packaging) 전문업체인 이노코스텍은 상반기 매출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4억원과 10.9억원 증가했다.
회사 측은 턴어라운드의 주요 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한 중국 시장 봉쇄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추진한 경영 개선의 결과라고 밝혔다. 2018년 코스닥 상장사인 코디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후 전문성과 역량 있는 우수 인재들을 영입하고 시너지 고유의 내부 경영시스템을 이식 후 고도화함과 동시에, 과감한 선제적 투자로 편입 전과 비교해 회사의 경영성과를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개선시켰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영업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3D 모델링 툴과 프린터를 도입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형상하고, 샘플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객 다변화를 위해 올해 들어 프랑스 파리 패키징 전시회, 이탈리아 볼로냐 전시회, 미국 LA 메이크업 전시회 등에 꾸준히 참여해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여 큰 호응을 받았고, 몇몇 해외 대형 화장품 업체들로부터 수주를 받아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규영 이노코스텍 대표는 "올해는 전년대비 25% 이상 성장한 250억원 매출 달성을 통해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므로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 영입과 육성에 과감히 투자하여, 향후 5년 이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