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트럼프 '끔찍한 일' 경고에 긴장...FBI에 펜스도 설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지지층, 내란·무장봉기·보복 촉구
트럼프 사법 처리 시 내란 우려도...보수파도 걱정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과격 지지자들의 보복 위협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일부 트럼프 지지그룹은 무장봉기와 내란까지 공공연하게 부추기고 있어 미 정치권과 수사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긴급 공지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압수수색을 계기로 FBI 본부 건물에 대한 폭파 위협은 물론, '내전'과 무장봉기를 촉구하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인해 워싱턴DC의 FBI 본부 건물 주변에는 방범용 펜스가 설치됐다고 더 힐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과격 그룹과 지지층들은 마러라고 리조트 압수수색 이후 인근에서 차량 시위를 벌이기는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미국을 지키기 위해 봉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FBI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불리한 증거'를 심어놓았을 수도 있다는 음모론도 퍼뜨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이번 압수수색이 자신의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막기 위한 마녀사냥이라면서 증거 조작설도 흘리며 과격 지지층을 부추겼다. 

뉴욕 검찰에 출두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제로 이 주장에 동조해 FBI나 요원들을 위협하고 보복하려는 심상치 않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미 사법당국의 판단이다.

법무부는 이날 연방 수사관들을 살해, 보복하겠다는 글을 올린 애덤 비스라는 40대 남성을 체포, 기소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한 무장 괴한이 FBI 신시내티 지부 건물에 침입하려다가 제지되자 경찰과 대치하다가 사살됐다. 14일에도 한 남성이 차량으로 워싱턴DC 연방 의회 바리케이드로 돌진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러라고 리조트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화가 나 있는 상태라면서 "우리나라의 이 열기를 식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압수수색 이후 과열된 상황을 우려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사법 처리가 강행될 경우, 실제로 내란이나 무장봉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정부와 수사당국에 대한 노골적인 압박인 셈이다. 

더 힐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공화당과 보수파 내부에서조차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수 성향인 폭스 뉴스의 진행자 스티브 두시조차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그룹들에게 "FBI에 대한 위협 발언 수위를 낮추라"고 촉구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맥콜 하원의원도 CBS 방송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의 언사가 선동적이라며 우려를 표명했하기도 했다.

상당수 미국 언론들도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 처리가 추진될 경우 과격 지지층과 공권력이 물리적으로 충돌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불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