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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2만5000달러 일시 돌파..."17일 연준 의사록 주목"

기사입력 : 2022년08월16일 09:07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09:07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 2만5000달러를 뚫었으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만4000달러 근방에서 숨고르기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8월 16일 오전 8시 5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8% 하락한 2만4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7% 내린 1905달러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주말 비트코인 가격은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2만5000달러 돌파에 성공했으나 안착에는 실패했다. 

미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저점에서 20% 넘게 오르며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하는 등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미 증시 중에서도 나스닥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암호화폐 시장도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미국의 물가 압력이 완화 가능성을 신호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가상화폐거래소 루노의 비자이 아이야르 아시아태평양 최고책임자는 CNBC에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과 저점을 모두 높이며 강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알트코인도 강세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지난 한 달에만 시세가 56% 급등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시세가 15% 오른 것을 대폭 뛰어넘는 상승세다.

기존의 채굴 방식을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더 머지'(The Merge)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측에 따르면 지난 11일에는 더 머지를 위한 세 번째이자 마지막 테스트 환경 네트워크 병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3개 테스트넷은 모두 머지를 완료했으며 이제 이더리움 메인넷 업그레이드만 남겨 놓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측에 따르면, 9월 중순 메인넷에서의 최종 머지가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아이야르는 "9월 15일 예정된 이더리움 더 머지를 앞둔 기대감에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하자 비트코인이 이를 뒤따르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다. 투자자들은 이번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다음 금리 인상 규모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61.5%로 반영하고 있다. 0.75% 인상할 가능성은 38.5%를 나타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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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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