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콘리뷰] 광복절 맞아 태극기 펄럭…고척돔 장악한 작은거인 '빌리 아일리시'

기사입력 : 2022년08월15일 23:29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08:1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빌리 아일리시가 2018년 8월 15일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태극기를 펼쳐 들었다.

빌리 아일리시가 광복절을 맞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6-빌리 아일리시' 내한 공연이 개최됐다. 이는 그가 지난해 5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앨범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 일환으로, 단일 공연에는 2만명이 운집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의 빌리 아일리시 공연 [사진=현대카드] 2022.08.15 alice09@newspim.com

이날 관객들로 가득 찬 공연장은 본격적인 시작을 암전을 통해 알렸다. 무대에 오른 빌리 아일리시는 초반부터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냈다. 인트로 이후 '베리 어 프렌드(bury a friend)'로 포문을 연 그는 무대를 뛰고 누비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박수를 치며 호응을 유도했다.

첫 곡이 끝나자 관객들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로 빌리 아일리시를 맞이했다. '아이 디든트 체인지 마이 넘버(I Didn't Change My Number)'를 소화하며 팬들을 향해 "춤추자(Let's Dance!)"라고 외쳤다.

메인 무대에 작은 오르막을 설치한 빌리 아일리시는 이를 영상과 함께 활용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선곡들은 유연하게 흘러갔다. 흐름이 끊기지 않는 편곡으로 세트 리스트를 순식간에 소화해나갔다.

빌리 아일리시는 "오늘 너무 환상적이다.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위층에 앉아 계신 분들 좋으신가"하며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다 같이 춤추고, 웃고, 울면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메인무대에서 이어진 통로 무대를 걷고 뛰며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고 손을 흔들며 남다른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빌리 아일리시는 초반부터 'NDA', '데어포 아이 엠(Therefore I Am)', '마이 스트레인지 어딕션(my strange addiction)', '아이 돈트 워너비 유 애니모어(idontwannabeyouanymore)'와 '러블리(lovely)', '유 슈드 씨 미 인 어 크라운(you should see me in a crown)'을 소화하며 관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어 나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의 빌리 아일리시 공연 [사진=현대카드] 2022.08.15 alice09@newspim.com

이어 '빌리 보사 노바(Billie Bossa Nova)', '골드윙(GOLDWING)', '옥시토신(Oxytocin)', '일로밀로(ilomilo)', '유어 파워(Your Power)'를 연달아 소화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신시사이저와 드럼 연주에 맞춰 무대를 누비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다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감미로운 보컬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THE 30TH' 노래를 부르기 전 "굉장히 어려운 곡"이라고 말하며 노래를 시작했고, 팬들은 전주가 흘러나오자 환호를 터뜨리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또 휴대폰의 플래시를 키며 공연장을 수놓았다.

객석에서 모두 일어난 관객들은 그의 요청대로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뛰며 스카이돔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빌리 아일리시 역시 노련하게 호응을 유도하며 작은 체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분위기는 또다시 순식간에 전환됐다. '벨리에이크(bellyache)', '오션 아이즈(Ocean Eyes)', '게팅 올더(Getting Older)', '로스트 커즈(Lost Cause)', '웬 더 파티스 오버(when the party's over)', '올 더 굿 걸즈 고우 투 헬(all the good girls go to hell)', '에브리씽 아이 원티드(everything i wanted)'등으로 다채로운 매력과 무대를 뽐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의 빌리 아일리시 공연 [사진=현대카드] 2022.08.15 alice09@newspim.com

공연이 후반부로 흘러갈수록 열기는 가히 대단했다. 빌리 아일리시 역시 이에 보답하듯 팬들과 눈을 맞추고, 한 관중이 무대로 던진 태극기를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 마지막은 빌리 아일리시의 메가 히트곡인 '배드 가이(bad guy)'였다. 팬들은 전주와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했고, 모두 한마음으로 뛰고 함성을 지르며 공연을 마지막까지 즐겼다.

이후 빌리 아일리시는 앙코르로 두 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인 '해피어 댄 에버'와 '굿바이(goodbye)'로 두 번째 내한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2020년 18살이라는 나이에 '그래미 어워드' 5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