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 목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도권전철 1호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부성역(가칭)'을 신설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인 천안시와 건설을 담당하는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신설될 부성역은 규모 약 2500㎡ 면적의 역사로 2만여세대가 들어설 주변 개발지역의 교통편의를 위해 조성된다.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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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김기태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 박상돈 천안시장, 장봉희 국가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이 12일 천안시청에서 부성역 신설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역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
이번 업무협약은 효율적인 역사 신설을 위해 상호 간 업무범위와 사업비 부담 등의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체결했다. 코레일은 역 운영, 시운전 등 운영자 입장에서 사업에 협조한다. 천안시는 사업비를 포함한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국가철도공단은 설계와 공사, 용역감독 등 역사 건립을 책임진다.
세 기관은 열차운행 선로에서의 안전을 위한 공사 시행협의, 시설물의 인수인계 등을 비롯한 민원사항 처리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기태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부성역을 원활히 신설할 수 있게 세심하게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신설역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적 연계교통에도 신경 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