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라니 등 워싱턴타임스 대표단 접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타임스(Washinton Times) 대표단과 만나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대화의 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굳건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강력한 연합대비태세를 견지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일간지 워싱턴타임스(Washinton Times)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2022.08.12 [사진=외교부] |
그는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워싱턴타임스 대표단이 미국 내에서 이러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사안보 동맹으로 시작한 한미동맹이 이제 경제안보, 첨단기술 협력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러한 한미동맹의 발전에 대해서도 워싱턴타임스 대표단이 관심을 갖고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워싱턴타임스 대표단은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문제 해결에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워싱턴타임스 대표단은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특사, 베스 밴 듀인 미국 하원의원,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앤드루 김 전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과 워싱턴타임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워싱턴타임스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유력 일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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