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제로코로나 완화', 中 국제 정기항공노선 증편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2:13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2: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시에선 항공 운항 공항 관련주 주가 들썩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코로나로 축소했던 국제 항공편 증편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코로나로 최악의 경영난에 빠졌던 항공 업계 경영 회복에 기대감이 일고 있다.

중국 민항국이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연계한 국제 정기 항공편에 대한 운항 규제를 완화하고 나서면서 중국 항공사들의 국제간 운항 항공편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중국 민항국은 8월 7일 부터 중국 입국 항공편 확진자가 5명 이상이거나 확진자 비율이 전체 승객의 4%일때 1주일 운행 중단, 8% 일때 2주간 운행 중단으로 운항 제한 패널티를 완화했다. 종전에는 기내 확진자 5명과 10명 발생시 각각 2주, 4주 운행을 중단시켰다.

당국이 코로나 해외 유입을 막기위해 폐쇄했던 항공편 국제 운항을 다소 풀고 나선데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패널티' 규제가 완화되면서 국제 정기 항공편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난팡항공(南方航空, 600029)은 6월 부터 시작해 7개 국제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 국제 항공편이 매주 36편에서 48편으로 늘어났다. 항공길이 다시 트인 나라도 종전 20개 국에서 27개 국으로 증가했다.

하이난항공(海南航空)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7월 이후 베이징에서 모스크바 도쿄, 선전에서 캐나다 벤쿠버 등 코로나로 중단됐던 7개 국제 노선 운항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샤먼항공(厦门航空)은 7월 22일 부터 샤먼~ 미국 로스앤젤리스 항공편을 늘렸고 쓰촨(四川航空) 항공은 청두~ 이집트 카이로 항공편을 매주 두편으로 확대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수도공항 활주로에 중국 국제항공(CA) 여객가 이륙을 기다리고 있다.  2022.08.11 chk@newspim.com

중국 항공사들은 근 3년동안 코로나19 발생과 고강도 방역정책으로 경영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중국 국제항공(CA)과 난팡항공 둥팡항공(600115) 등 중국 항공사들은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면서 사상 최악의 영업부진을 보여왔 다.

국제항공은 2022년 상반기 예상 실적 발표에서 손실이 185억위안~21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난팡항공과 둥팡항공도 상반기 예상 실적 발표 결과 손실이 각각 최대 121억위안, 195억 위안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중국 민항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도입한 국제 정기 항공편에 대한 운항 제한을 완화하고 나섰다. 이번 조정으로 기내 발생 확진자 수 등 패널티 부과 기준이 완화되고 운행 제한 주기도 단축됐다.

민항국은 이번 운항 규제 개선 조치를 통해 기내 확진자 발생시 운행 제한 조건을 완화했을 뿐만 아니라 운행 제한의 주기(기간)도 이전에 2~4주에서 1~2주로 절반 이상 단축했다. 이는 항공편 증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승객 500명(남방항공 A380)의 항공기의 경우 종전에는 기내 확진자가 5명 발생하면 바로 2주간 운항이 중단됐으나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4%이상, 즉 2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운행 제한 대상이 되며 운행 제한 기간도 1주로 단축된다.

승객 200명인 항공기의 경우에도 기존에는 확진자가 5명이 나오면 2주 운행 제한의 패널티가 부과됐으나 새로운 규정에 따라 4%의 비율, 즉 8명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1주 운행 제한의 패널티가 부과된다. 확진자 기준은 완화되고 운행제한 패널티(주기)는 단축된 것이다. 

중국 증시에서는 항공사와 공항, 국제 항공 노선 운항과 관련한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텐센트 재경에 따르면 11일 오전 중국증시에서 공항과 항공 운항 관련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사진
북한, 어제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초(2시간 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도발을 한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9 yjlee@newspim.com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북한군 최고 간부 중 하나인 박전청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비서인 박정천과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등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한 이후 나흘째 공개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의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평양 선전매체들의 보도가 나올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미사일 도발을 참관한 박정천은 "전쟁억제 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나갈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수반(김정은을 지칭)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 전투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천은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와 강건호의 운용훈련과 무기체계 강습실태를 살펴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2025-10-29 06: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