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누리호, 스페이스X처럼 발사체 카메라 실시간 중계 가능…과기부, 3차 발사부터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8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8월06일 06:00

스페이스X 팔콘-9 1·2단부 분리 실시간 중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내년부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본체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영상 중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 관계자는 "누리호 3차 발사부터는 스페이스X와 같이 발사체 분리시 자체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누리호에는 관련 카메라가 설치된 만큼 통신만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히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를 탑재하고 발사한 스페이스X의 발사체인 팔콘-9은 1·2단부 분리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KPLO) 다누리가 발사체에서 최종 분리되는 모습이 스페이스X의 유튜브 채널에서 . [자료=스페이스X] 2022.08.05 biggerthanseoul@newspim.com

스페이스X는 앞서 다른 발사체 발사에서도 이같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이번 다누리 발사 생중계를 보던 한 누리꾼은 "우리나라도 스페이스X처럼 실시간으로 발사체의 분리를 확인할 뿐더러 최종적으로 위성 분리 등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아쉬움을 보였다.

이와 관련 과기부는 이미 누리호의 정상적인 발사 등을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한 상태다. 지난해 누리호가 최종적으로 발사에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같은 영상의 도움을 받았다.

항공우주업계 관계자는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은 국민들에게 발사 영상만 보여준다고 해서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콘텐츠 차원에서 다양한 영상을 제공해야 국민적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우주개발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는 이에 앞서 누리호 신뢰성 향상을 위한 반복 발사에 대한 체계종합기업 선정 공고에 나선 상태다. 이달 말까지 접수를 마감할 예정으로 아직은 민간우주기업이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체계종합기업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과기부 관계자는 "다음달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내부적으로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 누리호 3차 발사 일정을 해당 기업과 논의한 뒤, 관련 중계 부분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