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이천 관고동 병원서 화재 4명 사망·23명 중경상...고립자 구조중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13:06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13:09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소재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병원건물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이 고가장비로 4층 창문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2.08.05 observer0021@newspim.com

5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이천시 관고동의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발화 40여분만인 오전 10시 5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4층의 신장투석전문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오전 11시 54분 현재 4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심정지, 2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건물안에 수심여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져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구조자 이송을 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2.08.05 observer0021@newspim.com

이천경찰서 관계자는 "건물내 인명구조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화재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관고동의 병원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2.08.05 observer0021@newspim.com

화재현장을 찾은 김경희 이천시장은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피해상황 등이 파악되는 대로 지원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이천시 관고동 소재 연면적 2585㎡ 철근콘크리트조 4층건물로 1층은 음식점, 2층과 3층은 한의원과 사무실, 4층에는 신장투석전문병원이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