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가 다음달로 예정된 본격 상업운전을 앞두고 막바지 시운전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한울원자력본부가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증기 방출 등을 사전에 예고하는 등 지역민 우려 불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울본부는 4일 오후 지역민 대상 SNS 안전문자 등을 통해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이튿날인 9일 오후 7시 사이에 시운전 중인 신한울1호기에서 '주증기대기방출시험'이 예정돼 있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간헐적으로 수증기 방출과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한울본부는 "이는 원전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사진=뉴스핌DB] 2022.08.04 nulcheon@newspim.com |
앞서 한울원전본부는 시운전 관련 진행 과정을 사전에 주민들에게 예고하는 등 원전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한울원전본부는 원전안전성에 기반한 지역상생을 모토로 원전 운영과정을 SNS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사전 고지하는 등 선제적 주민 소통을 통해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울본부 홍보부 관계자는 "안전한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울 1호기는 지난 달 15일 전력계통 연결과 함께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5단계 시운전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9월 내로 신한울 1호기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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