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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여행영화제 개최...올해 주제는 '워케이션'

기사입력 : 2022년08월04일 10:48

최종수정 : 2022년08월04일 11:15

여행과 영화의 특별한 만남...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여행과 영화의 만남, '2022 부산여행영화제(Busan Travel Movie Festa, 이하 BTMF)가 8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재)영화의전당, 부산관광공사, 비플이 공동주최·주관하는 부산여행영화제는 여행을 테마로 영화 속에 담겨있는 국내외 여행지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여행작가 또는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소개하는 동시에 영화 속 촬영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관광상품으로의 발전 사례를 찾아보고 벤치마킹을 논의해보는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영화축제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2020년과 2021년은 개최되지 못하였으나, 올해 다시 관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일(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Workcation)'을 메인 테마 주제로 코로나로 변화된 우리의 일상이 반영된 여행의 새로운 트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특히 휴가지에서 업무 시간에는 업무를 보고, 업무외 시간에는 휴가를 즐기는 새로운 관광 형태에 대한 워케이션에 대한 이야기 집중적으로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올해 부산여행영화제는 8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여정을 떠난다. 개막식에서는 부산여행영화제에 대한 소개와 상영작 소개에 더불어 부산여행특공대의 '손민수' 대표가 '영화의 도시 부산-영화로 떠나는 부산 원도심 여행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와 여행의 특별한 만남, 부산여행영화제가 다시 개최된다. [사진=부산여행영화제] 2022.08.04 digibobos@newspim.com

영화제 기간 동안 소극장에서는 <바다의뚜껑>, <테스와 보낸 여름>, <나의 산티아고>,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파리, 13구>가 상영될 예정이며, 영화와 여행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여행작가 또는 여행전문가와 관객이 함께 나누는 부산여행영화제만의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인 '트립 톡!' 을 4회 진행 할 예정이다.

<바다의 뚜껑>에서는 "워케이션의 시작, 바다에서 만난 사람들"을 주제로 한진석 여행작가가, <나의 산티아고>에서는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를 주제로 김지선 여행작가가,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에서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 워케이션"을 주제로 김다영 여행 전문 강사가, <파리, 13구>에서는 "남다른 파리여행, 파리지앵처럼 머물기"를 주제로 박지연 영화평론가가 영화속에 숨겨진 다양한 여행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부산여행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되어 있다. 여행상품 플리마켓 '떠나장'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여행·관광 기업의 다양한 콘텐츠와 부산의 다양한 관광 기념품, 다양한 여행 소품들과 청년작가들이 만든 이색적인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도 만나볼 수 있다.

돗자리광장 '즐기장'에서는 무더운 여름, 영화의전당 빅루프가 만드는 그늘 아래에서 여행과 관련된 버스킹 공연, 무대 행사와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영화제 푸드존 '먹장'에서는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들부터 다양한 푸드트럭이 모여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날 여행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푸드존을 운영한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부산여행영화제에 대한 추가 문의는 부산여행영화제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며 상영작 및 행사 일정, 부대 행사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공식페이스북, 인스타그램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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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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