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영화의 특별한 만남...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여행과 영화의 만남, '2022 부산여행영화제(Busan Travel Movie Festa, 이하 BTMF)가 8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재)영화의전당, 부산관광공사, 비플이 공동주최·주관하는 부산여행영화제는 여행을 테마로 영화 속에 담겨있는 국내외 여행지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여행작가 또는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소개하는 동시에 영화 속 촬영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관광상품으로의 발전 사례를 찾아보고 벤치마킹을 논의해보는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영화축제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2020년과 2021년은 개최되지 못하였으나, 올해 다시 관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일(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Workcation)'을 메인 테마 주제로 코로나로 변화된 우리의 일상이 반영된 여행의 새로운 트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특히 휴가지에서 업무 시간에는 업무를 보고, 업무외 시간에는 휴가를 즐기는 새로운 관광 형태에 대한 워케이션에 대한 이야기 집중적으로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올해 부산여행영화제는 8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여정을 떠난다. 개막식에서는 부산여행영화제에 대한 소개와 상영작 소개에 더불어 부산여행특공대의 '손민수' 대표가 '영화의 도시 부산-영화로 떠나는 부산 원도심 여행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와 여행의 특별한 만남, 부산여행영화제가 다시 개최된다. [사진=부산여행영화제] 2022.08.04 digibobos@newspim.com |
영화제 기간 동안 소극장에서는 <바다의뚜껑>, <테스와 보낸 여름>, <나의 산티아고>,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파리, 13구>가 상영될 예정이며, 영화와 여행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여행작가 또는 여행전문가와 관객이 함께 나누는 부산여행영화제만의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인 '트립 톡!' 을 4회 진행 할 예정이다.
<바다의 뚜껑>에서는 "워케이션의 시작, 바다에서 만난 사람들"을 주제로 한진석 여행작가가, <나의 산티아고>에서는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를 주제로 김지선 여행작가가,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에서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 워케이션"을 주제로 김다영 여행 전문 강사가, <파리, 13구>에서는 "남다른 파리여행, 파리지앵처럼 머물기"를 주제로 박지연 영화평론가가 영화속에 숨겨진 다양한 여행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부산여행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되어 있다. 여행상품 플리마켓 '떠나장'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여행·관광 기업의 다양한 콘텐츠와 부산의 다양한 관광 기념품, 다양한 여행 소품들과 청년작가들이 만든 이색적인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도 만나볼 수 있다.
돗자리광장 '즐기장'에서는 무더운 여름, 영화의전당 빅루프가 만드는 그늘 아래에서 여행과 관련된 버스킹 공연, 무대 행사와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영화제 푸드존 '먹장'에서는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들부터 다양한 푸드트럭이 모여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날 여행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푸드존을 운영한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부산여행영화제에 대한 추가 문의는 부산여행영화제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며 상영작 및 행사 일정, 부대 행사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공식페이스북, 인스타그램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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