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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안나' 감독판 8월 공개"…감독 "수정요청 거짓,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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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쿠팡플레이가 '안나' 이주영 감독의 편집 저작권 침해 주장에 지속적인 수정 요청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오는 8월 감독판 공개도 예정했으나 이주영 감독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 쿠팡플레이 "제작사 동의 얻어 계약에 따라 편집"

쿠팡플레이는 3일 이주영 감독이 제기한 주장에 대해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뒤 현장의 이주영 감독과 제작진에 전폭적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다. 하지만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난 수개월간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원래의 제작 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대로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을 영등위(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8월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안나'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2022.08.02 alice09@newspim.com

◆ 편집감독 "신뢰 처참히 무너져…편집 관련 문서 받은 적 없어"

쿠팡 측 입장에 앞서 이날 오전 '안나'의 원본을 편집한 김정훈 편집감독은 SNS를 통해 "어렵게 용기를 낸 이주영 감독과 같은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24일에 본 안나는 내가 감독과 밤을 지새우며 편집한 안나가 아니었다"며 "쿠팡이 편집 프로젝트 파일을 달라고 했을 때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제작사에서 받아간 걸 알고도 설마 설마 했는데 8부작이 6부작으로 짜깁기되어 세상에 나온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우려가 현실이 됐을 때 감독과 스태프들의 신뢰는 처참하게 무너졌다"고 적었다.

김 감독은 "보통 편집 과정에서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되며 그것은 문서로 기록된다. 하지만 편집 관련 쿠팡의 의견을 담은 페이퍼를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반나절 정도 쿠팡 관계자들이 와서 한 말들이 전부였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창작자와 스탭들의 노력을 배제한 채, 비밀리에 누군가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다.

또 이주영 감독이 그랬듯 "크레딧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지만 남아 있다"면서 고통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편집한 것이 아닌, 누가 편집했는지도 모르는 '안나'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을 견디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이주영 감독 "수정 요청 전달·거부한 적 없어…법적조치"

이주영 감독 측은 쿠팡플레이의 입장 이후 "사실과 다른 입장문에 대해 유감이며, 감독은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받은 적도 수정을 거부한 사실도 없다"며 "쿠팡플레이가 저작인격권 침해 행위를 정당화할 근거가 없음에도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감독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쿠팡플레이가 이주영 감독에게 편집에 관한 의견을 전달한 것은 4월 21일 편집본 회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지난 수개월 간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했는지 밝히라"며 "이주영 감독도, 김정훈 편집감독도 쿠팡플레이나 제작사의 의견을 담은 문서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또 쿠팡플레이가 공개하겠다는 '감독판' 역시 "지난 7월 8일 밝힌 것은 '확장판'을 내놓겠다는 것이지 '감독판'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 계약에 따라 편집했다는 쿠팡 측의 입장도 반박했다. 이들은 "저작인격권은 저작물을 창작한 창작자에게 전속되는 권리다. 쿠팡플레이와 제작사의 계약은 창작자인 이주영 감독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결국 쿠팡 측과 창작자들은 흥행작 '안나'를 두고 법정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 감독 측은 "쿠팡플레이가 말하는 '원래의 제작의도'는 누구의 의도인지 되묻고 싶다"며 "이번과 같은 지극히 부적절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의 실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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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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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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