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中, 한국 등 亞항공사들에 '군사훈련 대만구역 우회' 공문

기사입력 : 2022년08월03일 17:00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18:28

대만 영공 사실상 봉쇄 조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 조치로 오는 4일부터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로 군사훈련을 예고한 가운데 훈련 구역 주변의 비행을 삼가라는 공문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항공사들에 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펠로시 의장이 타이베이에 도착한 전날 2일 밤 늦게 중국 당국은 군사훈련 장소로 지정된 대만 주변 6개 구역 상공을 '위험 구역'(danger zone)으로 명시, 항로를 우회하라는 내용의 공식 공문을 항공사들에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영공에 대해 사실상 봉쇄 조치를 취한 것이다.

6개 구역 상공의 운항 제한은 중국 군사훈련 시기와 겹치는 오는 4일 낮 12시부터 7일 12시까지다. 

블룸버그는 장창석 국토교통부 항공교통과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사들에 대만행 항공편 안전을 재확인하라는 별도의 공문을 보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중국의 군사훈련 기간 동안 문제의 상공을 피하기 위해 일부 동남아행 항공편 항로를 우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샤먼항공은 대만해협 건너편인 푸졘성 지역 항공편 일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캐서이퍼시픽항공은 기장들에 항로를 우회할 수 있으니 30분치 연료를 추가로 주입할 것을 권고했다고 한다. 

같은 날 대만중앙통신(CNA)은 대만 정부가 현재 일본, 필리핀과 대체 항공로를 모색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섬 사방을 에워싸는 중국의 군사훈련 때문에 항공로가 거의 차단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반면 해상로의 경우 중국 군사훈련 구역 사이를 오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대만 국기 위에 비치는 군용기 일러스트 이미지. 2021.04.09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