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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해수 충주시의장 "시민 행복 위해 일하는 의회 만들 것"

기사입력 : 2022년08월02일 08:40

최종수정 : 2022년08월02일 08:43

"화합·협치 통해 존경받는 의원, 존중받는 의회 될터"
"능력·전문성 갖출 수 있는 적재적소 인사 원칙 적용"
"낮은 자세로 시민의견 대변...의회 독립·전문성 정착"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9대 전반기 충주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박해수 의장은 의정활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1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뉴스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존중받는 의회, 존경받는 의원'이 되기 위해  19명의 의원들이 화합과 협치속에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충주시의회] 2022.08.02 baek3413@newspim.com

3선인 박 의장은 "9대의회 출발부터 여야 의원간 갈등이 표출되고 했지만 동료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갈등을 봉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소수 의견도 존중하고 당리당략 보다는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의장의 인사권 부여에 대해서는 "모든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순환보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제9대 충주시의회는 젊은 의원들이 대거 당선되면서평균 연령이 낮아졌다"며 "의원들의 연령층이 다양해진 만큼  젊은 의원에게는 열정을 살려 의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선배의원들은 의정경험과 노련함을 뒷받침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언급했다. 

"각각 다른 개성을 지닌 19명이 만나 한 번에 맞추어 나가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신뢰를 쌓아 나가면 함께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그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첫해인 만큼 충주시의회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밝혔다.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인터뷰 하는 박해수 충주시의장. [사진=충주시의회] 2022.08.02 baek3413@newspim.com

올해 초 의장의 권한으로 의회사무국 직원들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고 처음 시행되는 '정책지원관' 제도는 상반기에 4명, 하반기에 5명을 충원하여 총 9명의 정책지원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민생현안과 관련된 분야에 있어서는 협력과 지원을 할 것이다"며 "집행부의 행정추진을 발목 잡거나 질책성 위주의 사후적 감시보다는 효율적인 견제와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집행부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집행부는 새정부와 민선8기 충주시정이 새롭게 출범했지만 기존 사업들은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진행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충주시의회는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제 몫을 하고 시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열린 의회가 되도록 전 의원들은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께서는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의장은 부인과 함께 3억2000만원을 기부한 충북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이다.

그는 초선 때부터 의정활동을 하면서 받은 수당을 모두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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