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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 '피싱'] ② 신원불상자 연락→판매 후 잠적…공통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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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 추천 요구한 적 없어"…신원불상자로부터 먼저 연락
광고형 기사·내부정보 활용…판매 이후 잠적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수많은 대기업 및 투자기관에서 투자유치를 받은 M사의 IPO 공개 일정이 이번 주 금요일로 예정돼, 그로 인해 2만2000원으로 이번 주 목요일까지만 진입이 가능하고 이후 공모가에 맞춰 5만5000원으로 진입이 가능하십니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이모(50) 씨는 지난 4월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비상장주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볼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는 의심을 하고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냐"고 되물었지만 상대방은 "이전에 연락한 적이 있는 사이"라고 했다. 당시 이씨는 주식투자 리딩방 등에 참여한 이후 투자 권유 문자나 전화를 많이 받았던 터라 그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다.

1일 이씨에 따르면 김모 팀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은 그날부터 꾸준히 카카오톡 메신저와 전화 등을 통해 투자를 권유했다. 김 팀장은 자신도 '비상장주에 투자해 수익률 451%를 냈다'며 자신의 주식 계좌를 캡처한 듯한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비상장 주식 투자자 이모 씨 제공.]

이씨가 처음 연락받을 때만 해도 김 팀장은 태양광 발전 기업인 E사의 경영관리부 팀장이었다. 김 팀장은 자신을 소개하며 회사 로고가 들어간 명함을 첨부파일로 보냈다. 이후 김 팀장은 지속해서 'E사의 상장이 임박했다'며 주식 매입을 권유했다.

김 팀장은 그렇게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여간 꾸준히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며 이씨에게 안부를 묻거나 투자정보를 제공했다. 처음엔 의심했던 이씨는 김 팀장이 계속해서 '수익률 인증'을 비롯해 인터넷 기사, 회사소개서 등의 자료를 보내자 비상장 주식에 관심이 생겼다.

이후 김 팀장은 바뀐 번호로 새로운 명함을 보내왔다. 이번엔 유전자 분석 기업인 M사로 스카우트돼 기획전략팀장이 됐다는 것이었다.

김 팀장은 이번엔 M사와 관련된 인터넷 기사 링크나 비밀 내부정보라며 IPO(기업공개)계획서 등을 이씨에게 보냈다. 때로는 "기업 측 긴급 공지사항"이라며 '상장이 확정돼 상장 전에 마지막으로 주식을 살 기회'라는 내용으로 이씨로부터 투자를 유도했다.

이씨는 결국 1주당 2만2000원에 M사 주식 2500주를 사 5500만원의 피해를 보았다. 이후 김 팀장과의 연락은 끊겼다. 전화번호는 없는 연락처였으며 카카오톡 프로필은 탈퇴한 것으로 나왔다.

◆ "비상장주 추천 요구한 적 없어"…신원불상자로부터 먼저 연락

이처럼 비상장주식 사기를 호소하는 투자자들은 대부분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으로부터 처음 연락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6일 경찰에 태양광 발전 기업인 E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판매책을 고소한 투자자 18명 중 14명에게 질문한 결과, 비상장주식 추천을 먼저 요구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14명 중 12명은 주식 리딩방에 가입하거나 채팅방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9명은 유료 리딩업체나 투자컨설팅 업체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전문 투자가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이 운영하는 불법 리딩방도 포함돼 있다.

마찬가지로 지난 6월 29일 바이오 기업 N사 관계자들과 판매책들을 경찰에 고소한 투자자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고소인 18명 중 15명이 응답한 결과 15명 모두 투자업체 등에 비상장 주식 추천을 먼저 요구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주식 리딩방, 채팅방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9명, 가입비 등을 내고 유료로 리딩업체를 이용한 적이 있는 사람은 6명이다.

◆ 광고형 기사·내부정보 활용…판매 이후 잠적

판매책들은 다른 업체 소속일지라도 광고형 기사 링크를 보내거나 회사 내부정보라고 주장하는 파일을 보내는 등 투자자를 모집하는 수법은 같았다. 투자자들은 "기사형 광고를 적극 게재해 영업조직이 고소인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데 일조했다"며 해당 업체와 관련된 기사를 올린 기자들도 함께 고소했다.

투자자들은 서로 다른 회사에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경우일지라도 한 곳에서 통합해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상장 주식 판매책들이 같은 수법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씨 사례처럼 E주식을 팔던 판매책이 몇 개월 뒤 M주식을 파는 등 같은 사람들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금융 사기 관련 시민단체인 레버리디박멸단의 최정미 단장은 "비상장 주식 피해자 중에는 한 판매책에 의해 여러 종목에 투자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별 종목별로 수사할 게 아니라 통합해서 서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며 "또 피해자 대부분 '대주주통장'이라고 속인 계좌에 돈을 입금하는데, 결국 같은 대포통장이기 때문에 이 역시 통합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상장 주식 사기 사건을 기존의 사기 범죄가 아닌 사이버범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최 단장은 "대포폰, 대포통장이 주요한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유사수신 혐의로만 수사하면 사건이 축소된다"며 "개별 종목별로 피해를 집계할 게 아니라 사이버범죄로 인식하고 IP추적을 하는 등 통합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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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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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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