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상호 "이준석 징계 이면에 尹·안철수 사이 당대표 이야기 있었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8월01일 11:42

최종수정 : 2022년08월01일 11:43

우상호, 안철수 반박에 "단일화 약속 있었을 것"
"당직 여부 문제 아냐…책임지고 수습해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 이면에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의 '약속'이 있었을 것이라며 안 의원 역할론을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우 위원장은 1일 비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징계하고 쫓아내려고 하는 배경에 대선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안 의원에게 당을 맡기기로 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진행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안 의원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으니 수습에 책임지고 관여하는 게 책임정치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kimkim@newspim.com

그는 안 의원이 '당직이 없다'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서도 "지금 집권당 내부 사정이 직책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며 "결국 마지막에 조기 전당대회를 한다고 하면 안 의원이 나서지 않겠느냐. 설거지는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 전대 출마한다는 의도로 보여서 미리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대위 체제로 간다는 것은 다음 지도부를 만들기 위한 과도기적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라 필연적으로 조기 전대를 할 수밖에 없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안 의원도 전대에 나올 분이라 보기 때문에 책임있게 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비대위 모두발언에서도 "집권당 내부 사정이 복잡하고 민생 경제 위기 파고가 밀려오는데 윤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은 한가하게 휴가를 즐겨서 답답하다"며 "국정운영 구상하는 계기일 수 있지만 국민 입장선 불안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안 의원은 전날(31일) 우 위원장이 '도피성 휴가' 의혹을 제기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비대위원장께서 아무 당직도 없는 저를 직접 언급하는 것을 보니 가장 신경 쓰이나 보다"라며 "한 달 전 휴가 계획을 세워 보좌진들도 휴가 갈 수 있도록 하고 그리운 딸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왔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에 계신 분들과 소통하고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치인에게 휴가는 휴가가 아님을 잘 아실 만한 분이 도피나 거리두기라고 저격하는 것은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다"며 "제가 대통령이나 당 대표도 아닌데 스스로 휴가 일정을 공지하느냐"고 비판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