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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2만4000달러 공방 비트코인..."하반기 강력한 불마켓 온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01일 08:48

최종수정 : 2022년08월01일 08:48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일시 2만4000달러를 돌파했으나 안착에 실패하며 다시 2만3000달러 초반으로 밀리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8월 1일 오전 8시 3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2% 하락한 2만33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3% 하락한 1681달러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이더리움은 하반기로 예정된 머지(Merge) 업그레이드 기대감에 비트코인 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모형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7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미 증시와 더불어 동반 랠리를 보여왔다. 연준이 예상대로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선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느 시점에서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에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 기대가 강화했다.

이어 다음날인 28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분기째 마이너스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시장에서는 이조차도 연준의 긴축 완화 근거로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미 증시와 비트코인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뒤이은 29일에는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아마존 등 빅테크의 실적 호조에 미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미 증시와 높은 상관관계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주간으로 5%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직전 주 10% 상승한 데 이어 2주째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지난 4주 연속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7월 한 달에만 19% 상승해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55% 올랐다.

하반기 비트코인이 강력한 랠리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인 마이크 맥글론은 지난 27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하반기 비트코인 강세장 예상한 마이크 맥글론 트위터, 자료=트위터] 2022.08.01 koinwon@newspim.com

그는 연준의 이 같은 발언을 계기로 비트코인이 여타 자산의 수익률을 능가하던 기존의 경향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 비트코인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불마켓(강세장) 중 하나를 연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7월 비트코인 가격이 100주, 200주 이동평균까지 하락하며 가파른 낙폭을 보였는데, 이는 그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회복될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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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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