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화 '탑건: 매버릭' 흥행 따라 OST 'I Ain't Worried'도 덩달아 승승장구

기사입력 : 2022년07월29일 11:49

최종수정 : 2022년07월29일 14:34

엔딩 크레딧의 레이디 가가 'Hold My Hand'도 깊은 여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 '탑건: 매버릭'이 국내 누적관객수 67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OST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며 '탑친자(탑건에 미친 사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은 '탑건: 매버릭' OST 중 원리퍼블릭(OneRepublic)의 'I Ain't Worried'가 지난 26일 기준 애플뮤직 한국 TOP 100 차트 1위, TOP 25 서울, TOP 25 부산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원리퍼블릭의 'I Ain't Worried'는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에서도 승승장구하며 주간 인기곡 차트(Top Songs Weekly Music Chart) 1위, 일간 TOP 50 차트 1위, 일간 바이럴 50 차트 1위를 휩쓸고, 유튜브 뮤직에선 한국 인기곡 TOP 100 9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 곡은 K-팝이 강세를 보이는 국내 스트리밍 종합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멜론 장르 종합 차트(TOP 100)에서 최고 순위 87위를, 해외 종합 차트에선 6위를 기록했다. 벅스뮤직에서는 일간 팝차트와 주간 팝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플로에서는 해외 팝차트 7위에 안착했다. 

원리퍼블릭의 'I Ain't Worried'는 관객들 사이에서 일명 '해변가 그 노래'로 통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에서 인상깊은 그림과 강렬한 사운드 트랙으로 관객에게 각인된 해변가 장면은 재촬영 결과물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 '탑건 : 매버릭}의 OST도 덩달아 뜨고 있다. [사진=유니버설뮤직] 2022.07.29 digibobos@newspim.com

출연자 글렌 파월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해변가 장면) 촬영 후 밀크셰이크와 감자튀김을 먹었고, 모두 맥주를 마셨다"며 "일주일 후 톰 크루즈가 '재촬영을 해야한다'고 말했고 우리 모두 체육관으로 돌아가 밤낮없이 운동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영화가 흥행한다고 해서 반드시 OST가 인기를 얻지는 않는다"며 "영화 장면과 노래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관객의 뇌리에 남아야 원리퍼블릭의 'I Ain't Worried'처럼 OST도 함께 사랑받는다"고 설명했다.

원리퍼블릭과 함께 이번 OST에 참여한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Hold My Hand'는 영화 엔딩 크레딧에 사용되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탑건: 매버릭'의 주연 배우 톰 크루즈는 론 발프, 한스 짐머, 해롤드 팔터마이어와 함께 영화 사운드 트랙을 작업하던 중 앨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레이디 가가에게 직접 연락해 곡 작업을 요청했다는 후문.

영화와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탑건: 매버릭' OST는 극장 개봉일에 앞서 5월 27일 디지털 음원으로 먼저 발매된 바 있다. 실물 음반은 일부 수량만 수입되어 판매하였으나, 영화 흥행에 힘입어 품귀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유니버설뮤직은 7월 8일 라이선스반을 발매했다.

한편 '탑건: 매버릭'은 1급 전투 조종사를 양성하는 훈련 학교인 탑건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투기 비행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만큼 음향을 중요시 여기는 관객들 사이에서 돌비 사운드가 구축된 상영관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