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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CJ제일제당, 푸드테크 격전지 美서 '대체육'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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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식물성 식품시장, CJ에 이어 신세계푸드도 가세
신세계푸드,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 설립 검토
푸드테크 정수인 '대체육' 높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세계푸드와 CJ제일제당이 나란히 '식물성 대체육'을 앞세워 최대 대체육 소비국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푸드테크의 정수로 꼽히는 '대체식품'을 놓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겠다는 포부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내달 1일부터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식물성 정육점 '더 베러'에서 식물성 캔햄인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판매를 시작한다. 대두 단백 등 100% 식물성 재료로 캔햄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글로벌 비건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설립할 '베러푸즈(Better Foods)'의 비전을 담은 신제품이기도 하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미국에 대체육 전문 자회사 '베러푸드'를 설립하고 내년 초까지 1000만달러(약 13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 먼저 선보인 다음 미국 시장에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 햄을 소개하고 있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 햄은 대두단백, 식이섬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동물성 가공육 캔 햄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대안육 캔 햄이다. 2022.07.28 mironj19@newspim.com

미국 현지법인인 '베러푸즈' 위치로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는 햄버거 패티용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 식물성 계란을 만드는 '잇저스트' 등 글로벌 대체 식품 기업들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현지법인 설립뿐만 아니라 생산시설 설립 등 계획하고 있다. 향후 현지 생산시설을 세워 대체육 제품을 직접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세계전자가전박람회 CES '푸드테크' 섹션에 참석해 자사 대체육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이날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베러푸즈가 선보이는 식물성 햄, 미트볼 등은 이미 해외에서도 먹는 음식을 더 나은 성분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K-푸드 시장보다 훨씬 크다"며 "내년 초까지 1000만불을 투자하고 이후 현지 공장은 운영할 건지 OEM 방식으로 운영할 건지 등은 수출을 진행하면서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도 식물성 식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2025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끌어오겠다는 방향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및 해외시장에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론칭한 CJ제일제당은 최근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등 대체육 제품라인을 추가로 선보였다. 대두·완두 등 식물성 단백질에 자체 제조기술을 더해 실제 고기에 버금가는 씹는 맛과 육즙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코리아 비건 페어2022'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비건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2.07.08 hwang@newspim.com

CJ제일제당은 '수출'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말 해외시장에 플랜테이블을 선보인 후 6개월 만에 미국, 일본, 호주 등 20개국 이상으로 수출국을 늘렸으며 미국,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는 취급 품목을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초기 반응도 긍정적인 편이다. 특히 기존 K푸드의 불모지인 유럽 시장 진출도 시사하는 등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생산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식물 기반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인천 2공장에 연 1000t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이 대체육 등 식물성 식품을 앞세워 해외에 눈을 놀리는 이유는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식품 제조·생산 기술력를 집합한 '푸드테크'의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국내 업체에는 그간 쌓아온 식품 기술력을 글로벌 식품사들과 견주어 볼 수 있는 도전적 과제이기도 하다.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은 약 24조4000억원 규모로 집계된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미국이 2조4642억원으로 최대 시장으로 평가된다. 그 외 영국 8214억원, 독일 3796억원, 일본 3626억원 수준이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 기준 111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규모가 작고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성장잠재력이 높은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육류가 포함된 식품은 전염병 우려로 해외 수출이 제한되는 등 걸림돌로 작용해왔다"며 "반면 대체육 등 식물성 식품은 수출 제한이 없는데다 해외시장에서 할랄푸드 등 식물성 식품 수요가 높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에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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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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