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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28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08:23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08:23

尹·권성동 '내부 총질' 문자 파동 지속
이준석 "오해 없이 명확하게 이해"...불편함 공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이의 문자 파동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로 부르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여권 내 분란이 큽니다. 대통령실은 사적 대화 노출에 유감의 뜻을 표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고, 권 직무대행은 허리를 굽혀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울릉도에서 "오해의 소지 없이 명확하게 이해했다"고 응수하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의 문자가 공개되며 이 대표의 입지와 보폭이 다소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그를 둘러싼 '윤핵관'들에게 '핍박'을 받고 있다는 이미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직 대통령의 사적 메시지가 공개된 건 헌정사상 최초,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입니다. 그렇다 보니 권 직무대행이 언론이 쉽게 포착할 수 있도록 일부러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온갖 낭설이 오갑니다.

30%대 지지율에 고착될 조짐이 보이는 윤 대통령과 다시 더불어민주당에 뒤지기 시작하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의 향후 추이가 궁금합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의 메시지가 유출돼 곤혹을 치른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7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尹대통령, 28일 오후 조코위 인니 대통령과 정상회담…KF21 분담금 미납 해결될까/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 한국을 공식 방문한 조코위 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후 조코위 대통령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통령실에서 맞이해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자 파문'… 尹은 문답 회피, 대통령실은 "노출 유감" 부글/국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내부 총질' 문자가 공개된 다음 날인 27일 기자들과의 문답을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외부 일정을 이유로 출근길 문답을 하지 않은 데 이어, 용산 대통령실로 돌아온 이후에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정전협정일 맞춰 공개…尹 "한미동맹 굳건히 지킬 것"/서울경제
27일 미국 워싱턴DC의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추모의 벽'이 준공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한미 동맹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준공식에 불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정전협정 체결 후 이어진 평화가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박진 "유엔 北인권결의안 발의 적극참여"/조선일보
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유엔 차원의 북한인권결의안 공동발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에선 북한 인권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북한 인권은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북한 주민이 기본적 인권을 향유하며 삶의 질을 높여가는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이 기여할 게 대단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北, 신규 발열자 11명 주장…사망자 언급 20일 넘게 없어/중앙일보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28일 조선중앙방송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 수가 11명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 오늘 전당대회 예비경선...'어대명' 속 컷오프 생존은 누구/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28일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열고 당 대표 최종후보 3인과 최고위원 최종후보 8인을 선정한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 속 이재명 의원 이외의 당 대표 후보 2인으로 누가 살아남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김진표 국회의장, 오늘 오전 첫 취임 기자간담회 개최/뉴스핌
김진표 국회의장은 28일 취임을 맞이해 첫 기자 간담회를 실시한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린다고 공지했다.

'박순애 청문회' 된 교육분야 대정부 질문/조선일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의 한 대목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박 부총리는 후보자 시절 과거 음주운전 이력과 논문 중복 게재 의혹 등이 논란이 됐음에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

코너몰린 권성동… 김기현·안철수는 잰걸음/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데 따른 파문이 커지자, 27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실은 사적(私的) 대화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온종일 가라앉지 않았다.

그들 오면 '이재명 청문회' 된다…李가 피하고 싶은 결선 상대/중앙일보
2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8ㆍ28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는 향후 한 달간 야당 정국을 뒤흔들 수 있는 분기점으로도 주목받는다. "본선 진출 상수로 꼽히는 이재명 의원의 경쟁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민주당이 일대 혼란에 접어들 수 있다"(수도권 재선)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

'내부 총질' 문자에… 대통령실 "사적대화 오해" 이준석 "오해없이 이해"/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두고 '내부 총질 당 대표'라고 표현한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여권 내 여진이 만만치 않다. 대통령실은 27일 '사적 대화'임을 강조하며 정치적 확전 자제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과의 메시지를 노출한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저의 부주의"라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세 번째 고개 숙인 권성동... 리더십 회복 불투명/동아일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합의 번복, 대통령실 직원 사적 채용 논란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의 텔레그램 대화 노출 등 '사고'가 거듭되면서다. 당내 일각에서는 권 대행의 리더십을 문제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단독] 이재명 "차기 지도부, 실적 필요… 다음 총선에서 원내 1당 만들 것"/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차기 총선에서 원내 1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앞서 출마 선언에서 공언했던 '이기는 민주당'의 구체적인 구상을 드러낸 것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문자파동'에 "무슨 놈의 집권당이 이러냐"/세계일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른바 '국민의힘 문자파동'에 대해 "무슨 놈의 집권당이 이렇게 하느냐"라고 일갈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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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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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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